[스타의 사랑나눔은 진화중] “봉사활동·재능기부 팬들에 받은 사랑 보답”

입력 2013-11-29 10:36 수정 2013-12-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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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송혜교·한지민·조윤희 등 홍보대사·모금활동 나눔 실천…‘따사모’ 등 연예인 봉사단체 조직적 활동도

불우한 이웃을 더 챙겨야할 계절이다. 각종 사회복지, 봉사, 재능기부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이 때 연예인들의 선행은 그 파급력이 다각도로 발휘되며 사회 각층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타들의 선행은 비단 연말, 일회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신혜는 기아대책 NGO 홍보대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송혜교는 빡빡한 드라마, 해외 영화촬영 속에서도 ‘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와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송혜교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상하이·충칭 임시정부 청사 등 유적지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지민 역시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해마다 서울 명동 거리에서 모금활동을 해온 그녀는 올해도 명동 거리로 나선다. 그는 한 기아퇴치 캠페인 화보에서 “배우라는 타이틀로 더 많은 사람이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준다. 기부에 관심 없는 이들도 나로 인해 남을 돕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현, 유노윤호, 고아라 등은 학교 발전 기금을 쾌척했고, 하정우, 김성균, 조윤희, 정경호 등은 재능기부를 통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 김민옥 실장 역시 하정우, 조윤희, 정경호의 선행을 언급하며 “스타들 스스로 선행을 굳이 알리려 하지 않는다. 받은 사랑만큼 조금씩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그들의 의지를 대변했다.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스타들이 있다면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선행에 나선 스타들도 있다.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일명 ‘따사모’는 국내 최초의 연예인 봉사활동 단체로 9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따사모’는 정준호와 김원희를 필두로 장동건, 조인성, 안재욱, 김선아, 차태현, 김효진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연예인이라면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의미 있는 모임이다.

배우 박보영, 데니안, 천명훈, 레인보우 고우리, 에이핑크 박초롱, 이천희·전혜진 부부, 가수 팀 등은 10월부터 방송된 MBC '코이카의 꿈'을 통해 선행을 실천했다. 이들은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르완다 4개국에 파견돼 나눔을 실천했다.

또 배우 최수종에 의해 설립된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도 있다. 오윤아, 박은혜, 김수로 등의 회원을 갖고 있는 이들은 합동결혼식에 무료로 주례와 사회, 축가를 해주는 재능기부를 펼치기도 하고 연말이면 연탄 배달 봉사활동과 틈틈이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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