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추경 논란 일축...“논의·검토한 바 없다”

입력 2024-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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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22.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22. (뉴시스)

대통령실은 양극화 해소 등 정책 추진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도, 검토한 바도, 결정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예산안을 두고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필요한 경우에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차원의 일반론적 언급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재정 운영 과정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을 펼칠 때 추경을 무조건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라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추경 편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추경 편성 시기에 대해선 “내년 초 추경으로 시기가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이 같은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오자 기획재정부는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현재 2025년 예산안은 국회 심사 중이며 내년 추경 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지금 이 시점은 예산안이 확정되기 직전의 단계”라면서 “지금 시점에서 추경 편성을 논의하는 것은 혼란스러울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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