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티리얼즈, 범용 반도체 사이클 하락 전환 우려…목표가↓"

입력 2024-11-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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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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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범용 반도체 사이클 하락 전환 우려에 따라 이익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의 주가 부진의 근본적 배경은 범용 반도체 사이클 하락 전환 우려”라며 “노출도가 큰 낸드(NAND)의 경우, 공급업계의 공급 조절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고객사 가동률 회복 속도가 당초 기대 대비 둔화된다면, 부품 업계이익 전망도 낮춰볼 필요가 있다”며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2.2%, 16.5%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전망은 하향하지만, 향후 3년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엔드 유저(End user)인 반도체 제조업계의 가동률 회복 속도와 별개로 장비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요인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미 고객사의 경우 자회사 대비 원가적 이점을 갖고 있고 공급망 안정화 목적에서 엔드 유저도 국내 부품회사로부터의 소싱 비중 확대를 원하고 있다”며 “올해 북미 고객사향 매출액은 연초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지만 2025~2026년에는 해당 매출의 추가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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