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기업가치 제고, 주주와 약속 지키는 것”

입력 2024-11-15 10:52 수정 2024-11-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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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사흘간 열린 홍콩 IR 참석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수용(왼쪽부터) 칼라일 아태지역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가 간담회 시간을 갖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수용(왼쪽부터) 칼라일 아태지역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가 간담회 시간을 갖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기업가치 제고의 가장 큰 핵심은 주주, 시장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진 회장이 12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인 홍콩 IR(Invest K-Finance)’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홍콩 IR 은 금융감독원·지방자치단체·금융권이 공동 주관했다. 싱가포르, 런던, 뉴욕에 이어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 및 금융사들의 경영전략,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성실한 이행과 함께 대한민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한금융만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진 회장은 “신흥 시장과 선진국 시장 각각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신한이 갖고 있는 우수한 뱅킹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7월 ‘10·50·50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지표를 활용한 달성 목표 및 기한을 설정했으며, 향후 속도감 있고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이 계획은 △2027년까지 13% 이상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3조 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7년 말 4억5000만 주까지 주식 수 5000만 주 감축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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