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 득템”…패션업계, 연중 최대 할인 ‘블랙프라이데이’ 돌입

입력 2024-11-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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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ㆍ에이블리 등 겨울옷 할인

(사진제공=LF)
(사진제공=LF)

패션업계가 11월 말 미국 세일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공격적인 할인전에 나섰다. 올해 한파가 예고된 만큼 겨울옷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LF는 자사몰 LF몰에서 쇼핑 대목을 겨냥해 22일까지 최대 80% 제품을 할인하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닥스 △헤지스 △아떼 바네사브루노 △핏플랍 등 LF 대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미지 상단에 '블랙프라이데이' 뱃지가 있는 총 100만여 개 상품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대상 전체 품목에 10% 할인을 적용할 수 있는 '일반 쿠폰', 일부 블랙 컬러 제품에 20% 할인을 제공하는 '블랙딜 일반 쿠폰'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추가 10% 중복 할인이 가능한 '플러스 쿠폰'까지 무제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블랙딜' 쿠폰은 블랙 컬러의 캐시미어 코트, 구스 다운 패딩, 가방 등 기본 패션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4시간마다 니트, 패딩 점퍼, 부츠, 방한 패션 아이템 등 50개 제품을 엄선해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이는 '24시간 한정 하루특가'도 매일 열린다. 매일 변동하는 품목을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특가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패션 이커머스 에이블리도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2024 블랙 프라이데이'에 돌입했다. 이달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2차례에 걸쳐 릴레이 할인에 나선다.

우선 이달 24일까지 겨울 연말룩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브랜드⋅쇼핑몰 블랙프라이데이'를 실시한다. 브랜드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총 5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아디다스 △나이키 △커버낫 △젝시믹스 등 인기 브랜드의 아우터, 신발, 상의 등 품목별 인기 상품을 50% 이상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카테고리별 반값 특가'도 진행한다. 이달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셀럽 마켓과 쇼핑몰, 브랜드 패션, 뷰티 등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무신사의 셀렉샵 29cm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도 이달 초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연중 최대 할인에 나선 바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세계적인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고객의 관심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까지 맞물려 전 카테고리에서 쇼핑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LF몰 관계자는 "시간대별 특가와 중복 적용 가능한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고객들이 이를 최대한 활용해 따뜻한 월동 준비를 마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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