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왕좌의 게임’으로 'IP 요리 맛집' 굳히기 나선다

입력 2024-11-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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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넷마블네오 장현일 PD, 넷마블 문준기 사업본부장이 14일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공동 인터뷰를 진행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letswin@)
▲(사진 왼쪽부터) 넷마블네오 장현일 PD, 넷마블 문준기 사업본부장이 14일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공동 인터뷰를 진행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letswin@)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ㆍ웹소설 지식재산권(IP)를 게임화해 ‘올해의 게임’이라는 영예를 안은 넷마블이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를 통해 IP 요리 맛집 굳히기에 나선다. 자체 IP를 계승한 ‘몬길:STAR DIVE’로는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14일 넷마블은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G-STAR) 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왕좌의 게임:킹스로드(왕좌의 게임)과 몬길:STAR DIVE(몬길) 소개에 나섰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모바일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왕좌의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를 활용했으며, 원작 등장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특히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원작 속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을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탐험, 채집, 제작 등과 같은 오픈월드 콘텐츠도 다채롭게 제공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로 올해 최고의 게임에 오른 넷마블은 나혼렙의 성공경험을 토대로 왕좌의 게임 흥행에도 도전한다. 장현일 PD는 “어제 게임 대상에서 좋은 결과를 냈던 나혼렙 흥행의 가장 핵심 요소는 IP를 좋아하는 유저가 어떤 게임성을 제일 좋아할지 고민했다는 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왕좌 IP 드라마를 봤던 유저가 어떤 형태의 게임을 좋아할지 고민해서 개발이 오래 걸리더라도 IP 팬들이 기대하는 게임성을 살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트랜스미디어의 관점에서 왕좌의 게임을 바라봤다. 장 PD는 “(방준혁 의장께서) 트랜스미디어와 관련해 멀티플랫폼에 관한 이야기를 주셨는데, 이는 왕좌의 게임 IP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글로벌 히트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IP다보니 IP를 게임화했을 때 트랜스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글로벌로 다가가면 좋을지, IP 팬이 좋아하는 게임이 무엇일지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RPG) ‘몬스터길들이기’를 계승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몬길:스타 다이브(STAR DIVE)도 선보인다.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 그리고 특별한 동반자인 야옹이의 여정을 그려냈다.

나혼렙과는 달리 자체 IP를 기반으로 하는 몬길은 무궁무진한 변신으로 흥행에 도전한다. 이다행 사업부장은 “몬길의 캐릭터는 다른 서브컬쳐 캐릭터보다 다른 결의 매력이 있다. 이게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과는 달리 몬길은 넷마블의 자체 IP라 창작할 수 있는 영역이 오히려 더 무궁무진하다. 내러티브나 캐릭터의 설정 이런 부분에서 자유도가 높다”고 말했다.

몬길은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이 사업부장은 “핵심으로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은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시장 쪽”이라며 “몬길 원작 게임이 국내선 큰 사랑을 받았지만 글로벌에선 도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균 넷마블몬스터 PD는 “몬길 원작도 밝고 발랄한 느낌이었어서 그런 감성을 최대한 살려보기 위해 (밈 사용을) 시도했다”며 “모든 유저가 접근할 수 있도록 캐주얼하고 대중성 높은 전투 액션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차별화 포인트는 영웅이 캐릭터와 함께 세계 각지에 숨어있는 몬스터를 찾아서 길들이는 재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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