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외 주요 주주를 초청해 연례 주주간담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주간담회는 2015년부터 이어져온 KB금융의 대표적인 투자설명회(IR) 행사다. 주주들과 이사회,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주주간담회에는 30여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권선주 KB금융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KB금융 사외이사,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도 참석했다.
권선주 이사회 의장은 "주주 중심의 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KB금융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주주간담회를 통해 주주, 이사회, 경영진이 직접 소통하는 전통은 오늘날 KB금융이 밸류업을 선도할 수 있는 힘이 돼줬다"며 "앞으로도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소통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