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강달러 압력 속 고점 매도 영향…1400원 초반 등락 예상”

입력 2024-11-12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4-11-12 08:06)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2일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압력과 연동하며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고점 매도에 막히며 1400원 초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96~1405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연일 이어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외환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미국 대선이 마무리된 이후 주요 기관에서 내년까지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낮추면서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를 정당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와 함께 약세를 보이면서 커스터디 매수세 유입에 대한 경계가 환율 하락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더군다나 트럼프 당선 이후 감세 연장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미국 주식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수요가 꾸준히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 이월 네고와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어제 환율은 1400원 근처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세를 제한했다”며 “수출업체들이 고점 인식에 따라 매도 대응을 하는 상황에서 추가 상승 돌파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저항선이 뚫릴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으므로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을 위한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도 지속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49,000
    • +5.53%
    • 이더리움
    • 4,443,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18.64%
    • 리플
    • 1,565
    • -0.89%
    • 솔라나
    • 339,900
    • +1.98%
    • 에이다
    • 1,111
    • -4.14%
    • 이오스
    • 919
    • +2%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34
    • -5.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100
    • +7.4%
    • 체인링크
    • 20,610
    • -0.05%
    • 샌드박스
    • 477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