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2024 신예 커리안바오 우승

입력 2024-11-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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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4 월드 파이널, 전 세계 12명 선수 승부 끝에 커리안바오 챔피언 등극
컴투스 송병준 의장 커리안바오에 시상…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해

▲SWC2024’ 월드 파이널 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자 커리안 바오(오른쪽)와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컴투스)
▲SWC2024’ 월드 파이널 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자 커리안 바오(오른쪽)와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2024’에서 커리안바오(KELIANBAO)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컴투스는 9일 오후 12시부터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 SWC2024’ 마지막 무대 월드 파이널에서 커리안바오가 3번째 우승에 도전하던 지난해 우승자 레스트(LEST)를 7세트 접전 끝에 물리쳤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최정예 선수가 4명 더 늘어난 만큼 8강전부터 격전이 펼쳐졌다. 커리안 바오가 8강 2라운드에서 지난해 준우승자 트루웨일(TRUEWHALE)에게 3 대 1로 완승을 거뒀고, 이어 네프(NEF)가 쿠로미(KUROMI)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이후 지난해 우승자 레스트와 월드 파이널 출전 3회에 빛나는 베테랑 이스무(ISMOO)가 준결승에 오르며 유럽과 아시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준결승전에서도 커리안바오의 기세가 이어졌다. 네프가 불 속성 오공과 어둠 속성 드래곤나이트를 내세우며 선전했지만, 곧바로 바람 속성 오라클과 빛 속성 배틀 엔젤로 응수하며 3 대 1로 결승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LEST와 월드 파이널에만 3번째 출전한 베테랑 이스무의 레스트가 먼저 1세트와 2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2 대 2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결승에 진출했다.

SWC 역사상 최초로 3번째 우승을 눈앞에 둔 레스트(LEST)와 첫 출전에 우승까지 도전하는 커리안바오의 대결은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가 결정됐다. 첫 세트에선 커리안바오의 어둠 속성 닌자가 활약했으며, 이어진 2세트에선 레스트의 물 속성 대왕 도깨비가 활약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커리안바오는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먼저 매치포인트를 달성했지만, 레스트가 역으로 5세트와 6세트까지 잡아내며 다시 한번 균형이 맞춰졌다. 최후의 결전인 7세트에서 커리안바오가 레스트의 불 속성 아크엔젤과 바람 속성 스카이서퍼를 연이어 잡아냈고 올해 새롭게 최강 소환사 자리에 올랐다.

최종 우승자 커리안바오에게는 컴투스 송병준 의장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와 ‘SWC2024’ 최강자를 입증하는 트로피를 수여했다. 컴투스 송병준 의장은 시상식에서 “10주년이라는 오랜 기간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 주고, 매년 SWC를 성원해 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서머너즈 워, SWC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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