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산일전기, 호실적·연이은 공급 계약에 39%↑

입력 2024-11-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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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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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4~8일)간 18.79포인트(p)(0.74%) 오른 2561.15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은 1568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2억 원, 420억 원 순매도했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산일전기로, 39.20% 오른 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산일전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7억 원과 2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63% 증가했다.

또 5일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11억 원 규모 ‘BESS용 PAD Mount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날에는 미국 GE VERNOVA와 136억 원 규모의 풍력발전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해 주가가 13.22% 상승 마감했다.

한화오션은 35.07% 오른 3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선업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을 요청한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DS단석은 1조 원대에 달하는 공급계약 발표 영향으로 32.95% 오른 12만8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DS단석은 지난달 28일 미국의 필립스66에 1조 원대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소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은 32.80% 오른 2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의 최대 후원자였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사업 수혜 기대감이 커지자 우주항공 관련주인 한화시스템 주가도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넥스틸(26.63%), 비상교육(26.48%), HJ중공업(24.72%), 세아베스틸지주(23.07%), 두산(22.58%), HD현대중공업(20.26%) 등이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사조산업으로 40.07% 내린 4만1050원에 마감했다.

정부가 발표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사조산업이 보유 중인 골프장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사조씨푸드도 21.74% 내린 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에스윈드는 20.76% 내린 4만6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해상풍력 기업인 씨에스윈드에 악재가 될 것이란 투자심리가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는 공약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하이트론(-17.36%), 모나리자(-14.62%), 삼성SDI(-14.18%) 등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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