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크게 준비했다”…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경쟁 나선 중견기업계

입력 2024-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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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발달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관심↑
코웨이·N32·코지마 등 최대 할인 프로모션

(사진제공=코웨이)
(사진제공=코웨이)

중견기업계가 연중 최대 쇼핑 시즌 11월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금요일)를 맞아 통 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마사지·정수기·침대 등 업계의 치열한 할인 경쟁에 얼어붙은 소비 심리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본지 취재 결과 코웨이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특별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코웨이는 이달 27일까지 자사몰인 코웨이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2개월 렌털료 반값 할인, 최대 12만 원 캐시백 지급, 제휴 쿠폰팩, 사은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코웨이 인기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신규 렌털 고객에겐 6개월의 렌털료를 50% 할인해준다. 또한, 비렉스 안마베드와 마인 시리즈, 시그니처 안마의자 등 비렉스 인기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의 렌털료 반값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에넥스도 공식 온라인스토어 에넥스몰을 통해 11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인 이벤트는 신제품 ‘블랙’과 인기제품 ‘화이트’ 간의 대결로, 각각 10개 품목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겨울을 맞이해 ‘warm&cozy 윈터 원더랜드’ 카테고리별 주차 타임 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단열 효과 있는 중문, 패브릭 소파, 침대와 매트리스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가구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삼성전자의 ‘AI 로봇청소기’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또 소파와 붙박이장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등 유용한 가전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시몬스의 비건 매트리스 ‘N32’는 이번 시즌 최대 40%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1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폼·스프링 매트리스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토퍼 구매 시 최대 35%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매트리스·프레임 세트나 토퍼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 적립금 7만 원과 스타벅스 교환권 3만 원권 등 총 1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했다. 또한, 토퍼 구매 시 토퍼 슬리브를, 매트리스·프레임 세트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와 패드를 추가 증정한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 역시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공식 인증 대리점 ‘코지마 갤러리’를 비롯해 전국 하이마트, 삼성스토어, 이마트, 전자랜드에서 1일부터 11일까지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브랜드와 관계없이 기존에 안마기기를 사용하던 고객들은 코지마의 대표 안마의자 5종을 최대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12일 단 하루 동안 코지마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안마의자 8종과 소형 마사지기 11종을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중견기업계 관계자는 “기업 대부분이 10월 핼러윈 이벤트 등을 건너뛰면서 11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이커머스가 발달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행사에 관심이 높아졌고, 기업들 역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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