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도 한경협 회비 낸다…4대 그룹 회원사 등록

입력 2024-10-31 15:03 수정 2024-10-31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정농단 딛고 4대 그룹 복귀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과 LG그룹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에 이어 삼성과 LG가 납부를 확정하면서 주요 4대 그룹이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을 승인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주요 계열사 4곳이 한경협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외 계열사도 회비를 낼 예정이다.

앞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8월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관계사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한다”고 밝혀 사실상 이를 승인했다.

LG그룹은 지난주 초 회비 납부를 완료했다. 지주사인 ㈜LG를 포함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총 5개사가 참여했다.

한경협은 3월 말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 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보냈다. 4대 그룹에 요청한 연회비는 각 35억 원이다.

지난해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경협에 흡수 통합되면서 4대 그룹은 형식상 한경협에 재합류했으나, 회비 납부를 두고 고심해왔다.

현대차그룹이 7월, SK그룹은 8월에 회비 납부를 완료했다.

국정농단 사태로 존폐 위기까지 내몰렸던 한경협은 류진 회장 진두지휘 아래 기업 현장 애로사항 해소, 민간외교 활동 등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정부에 세법 개정안 개편, 노란봉투법 전면 제고, 생분해 플라스틱 규제 완화 등 굵직한 사안들을 건의하며 기업 현장 애로 사항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05,000
    • +5.68%
    • 이더리움
    • 4,432,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735,500
    • +19.21%
    • 리플
    • 1,568
    • -0.63%
    • 솔라나
    • 340,600
    • +2.71%
    • 에이다
    • 1,112
    • -3.56%
    • 이오스
    • 907
    • +0.89%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335
    • -4.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100
    • +8.89%
    • 체인링크
    • 20,460
    • -0.15%
    • 샌드박스
    • 476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