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알고리즘 경연 성료…서울대 DMS팀 대상

입력 2024-10-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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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주최 최적화 경연대회, 국내 유수 대학과 대기업서 380여개팀 몰려
서울대 DMS팀 대상…배달 최적 알고리즘 구현 주제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시상식 후, 경연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LG CNS)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시상식 후, 경연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LG CNS)

LG CNS는 수학적 알고리즘을 겨루는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경연대회 시상식을 25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는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에 대한 국내외 기업과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비즈니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LG CNS가 지난 5월부터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진행했다.

LG CNS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대학교 학생들과 △현대오토에버 △LG디스플레이 △GS칼텍스 △카카오 등 대기업 직장인들을 포함한 총 378개 팀(827명)이 참가했다.

경연 주제는 ‘묶음배송2)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참가팀은 여러 고객이 음식을 주문한 상황에서 △도보 △오토바이 △차량 배달원을 매칭해 최소비용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알고리즘에 대한 평가는 LG CNS의 최적화 전문가와 경연운영위원회 자문 교수진들이 사전 구현한 평가 모델이 기반이다. 평가의 핵심은 참가팀들이 구현한 알고리즘이 주어진 묶음배송 문제들에 대해 제한시간 내 최적의 조합을 찾는지다.

결선 결과, 대상은 서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DMS’팀이 선정됐다. ‘DMS’팀 리더인 장원재 씨는 “평소 전공수업으로 습득했던 최적화 지식을 기업과 사회의 현실 문제에 실제로 적용해볼 좋은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경연대회 수상을 디딤돌 삼아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화 전문가로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의 ‘바른열정청년들’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PRO(서울대학교) △OPTMATE(현대오토에버, LG디스플레이) 2개 팀이다. 최종 점수 5위부터 7위까지 주어지는 특별상은 △nodez(서울대학교) △Slashe(한국외국어대학교) △VIP(서울대학교) 3개팀이, 장려상은 △붉은달(서울대학교, VMS솔루션즈) △문선균(LG CNS) △하늘청(고려대학교) 3개팀에게 돌아갔다.

LG CNS는 결선에 오른 10개 팀에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LG CNS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4개팀 중 대학생 팀에 한해, 향후 LG CNS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을 면제하는 혜택도 부여한다. LG CNS는 제출된 모든 알고리즘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기업이 보유한 내부 자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수학적최적화’로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LG CNS는 최적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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