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하이닉스 “올해 투자 계획, 계획보다 증가해 10조원 중후반대”

입력 2024-10-24 10:19 수정 2024-10-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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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로고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 로고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가 24일 올해 설비 투자 계획에 대해 “연초 계획보다 증가한 10조 원 중후반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잠정 경영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 대응하고 M15X팹(공장) 신설을 반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회사는 “내년에는 아직 구체적인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HBM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투자와 (D램의) 1b 나노미터 전환, 실리콘관통전극(TSV) 캐파(CAPA, 생산능력) 확보, 후 공정 캐파 등 고객사 물량 중심으로 LPDDR5 확대를 위한 투자, M15X 신설, 용인클러스터 인프라 투자 등을 예상해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 규모 증가 대부분이 인프라 연구개발(R&D) 후 공정 등에 들어가고 있다”며 “내년도 투자에 대해서는 여러 시나리오를 두고 검토하고 있고, 투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것들을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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