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000억 투자해 호남권 최대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

입력 2024-10-14 09:53 수정 2024-10-14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축구장 22개 규모, 호남권 최대 로켓배송 거점...일자리 2000여 개 창출

▲쿠팡의 광주첨단물류센터 (사진제공=쿠팡)
▲쿠팡의 광주첨단물류센터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쿠팡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서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를 비롯해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준공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16만5289.3㎡(5만평) 이상으로 축구장 22개 규모다. 앞서 쿠팡은 2020년 9월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9월에 광주첨단물류센터를 착공했다. 총 투자금은 2000억 원 이상으로 쿠팡은 이곳에서 2000여 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물류센터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하고 쾌적한 휴게시설을 마련해 근로환경의 질을 높인다.

이번 대규모 물류센터 준공으로 지역의 청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쿠팡은 2021년 광주광역시와 협약 이후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신선식품(로켓프레시) 전용 등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며 현재 약 650명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 지역 쿠팡 물류센터 직고용(일용직 제외) 인력의 20~30대 청년 비중은 55%로, 전국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다.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가파른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광주와 호남권 중소상공인들이 광주첨단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전국 로켓배송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 정주여건 개선, 인재양성 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광주 시민 우선 고용으로 광주 전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호남권의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대만 등 해외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이 14일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14일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쿠팡)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12,000
    • +3.31%
    • 이더리움
    • 4,698,000
    • +7.31%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8.31%
    • 리플
    • 1,580
    • -0.63%
    • 솔라나
    • 344,800
    • +2.47%
    • 에이다
    • 1,119
    • -4.52%
    • 이오스
    • 923
    • -0.11%
    • 트론
    • 282
    • +1.08%
    • 스텔라루멘
    • 337
    • -9.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00
    • +0.46%
    • 체인링크
    • 21,330
    • +1.43%
    • 샌드박스
    • 488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