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K-ESG 경영대상서 ‘종합 ESG 대상’ 2년 연속 수상

입력 2024-10-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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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전 부문 우수한 점수 획득…탄소중립 실현위해 다각적인 노력

▲한세실업은 2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ESG 경영대상’에서 기업부문 ‘종합 ESG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한세실업)
▲한세실업은 2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ESG 경영대상’에서 기업부문 ‘종합 ESG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은 2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ESG 경영대상’에서 기업부문 ‘종합 ESG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ESG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상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기관의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는 취지로 기획됐다. 2022년부터 국내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환경 경영, 사회적 가지 창출, 지배구조 건전성 확보 등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섬유 및 섬유제품의 제조, 도매 및 수출입업’에서 종합 ESG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탄소중립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한세실업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환경 컨설팅사와 함께 기후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2022년부터 주요 해외 봉제법인을 중심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니카라과와 미얀마 법인은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각 23%, 57%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해 519tCO2eq에 달하는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또 한세실업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에 있는 법인들이 지역사회의 환경과 문화에 맞춰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지역 초등학교 100개교에 1만 권의 책을 기부하고 있다. 서울 본사에서는 직원들의 개인 소장품을 사내 경매를 통해 판매 후 얻은 수익금으로 국내 다문화 아동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총 1억 원 상당의 의류와 성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한세실업은 공급망 내 강제 노동 관련 인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부터 주요 거래처 정보를 자체 공급망 시스템에 등록하고, 의류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 및 인권 이슈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앞으로도 한세실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여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2022년부터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7월 공개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실업은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 REC 구매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1% 절감했다.

또 폐기물 감축을 위해 자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생산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6월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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