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마트 기술로 안전한 제철소 구현 [뉴테크]

입력 2024-09-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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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4족 보행 로봇을 원격 제어하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사무실에서 4족 보행 로봇을 원격 제어하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디지털 전환(DX)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가운데 포스코는 제철소에 특화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장을 구현하고 있다.

제철소에서는 주기적인 설비 점검이 필수적이지만, 일부 설비는 접근이 어렵고 위험성이 높아 작업자의 안전이 우려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는 로봇 하드웨어, 제어 소프트웨어, 스마트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한 4대 로봇 솔루션(고정형, 이동형, 원격운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4족 보행 로봇은 사람 대신 고온 가스 분진이나 화상 위험이 있는 고위험 지역에서 설비를 점검한다. 이 로봇은 장애물에 제약이 적어 자율 주행으로 설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다양한 로봇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로봇 편대 자율운전 통합관제 플랫폼(PosRX)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이동로봇의 자율ㆍ원격 운전과 데이터 수집ㆍ분석을 통합 관리해, 고온ㆍ밀폐 공간의 설비를 무인으로 점검할 수 있게 한다.

포스코는 LG전자와 협업해 지하 전기실의 원격 자율 점검 모바일 로봇 기술 사전 검증에도 성공했다. 이 로봇은 자율 주행으로 전기실 곳곳의 설비를 점검하고 자료를 수집해 관제실로 전송한다.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지게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게차 안전제동 AI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지게차가 작업자와 일정 거리 이내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감속하거나 정지해 충돌을 예방한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제철소의 로봇화를 가속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공장을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철강사의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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