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입력 2024-09-12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청년세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꿈을 꿔야 할 청년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빚에 짓눌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청년들이 꿈을 펼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잘 몰라서, 알아보기가 복잡해서 '또 나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청년들을 위해 '십분청년백서' 코너에서는 수도권에 사는 만 24세 명진이, 그리고 그의 친구들과 함께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아주 충분히(십분)', 그리고 '10분'의 시간 동안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청년정책 A부터 Z까지 전부 알려드립니다.

(출처=국세청 공식 페이스북)
(출처=국세청 공식 페이스북)

연우(26)는 작년에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여러 지원을 해준다고 들었는데, 아직 특별한 혜택은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연우를 위한 정책이 있을까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이란?

'조세특례제한법' 제30조에 따라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5년간 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국세청의 정책입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연우: 이걸 받으면 연말정산 때 세금 폭탄 맞을 일은 없겠네.

명진: 그러게. 이건 사실 청년만 지원해 주는 건 아니야. 연간 200만 원 한도 안에서 감면해 주는데 청년이거나 6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경력 단절 여성에게 지원되거든.

그중에서도 청년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면 근로소득세의 90%를 5년 동안 감면해 주거든. 고령자나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등은 근로소득세 70%를 3년 동안 감면받을 수 있고.

연우: 청년 혜택이 제일 크네. 특별히 언제까지 취업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어?

명진: 2026년 12월 31일까지의 취업만 인정돼.

취업일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면 감면 한도가 150만 원, 2023년도부터는 200만 원인데, 작년에 취업했다고 하니까 200만 원까지 혜택받을 수 있겠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연우: 신청하는 방법이랑 준비해야 할 서류는?

명진: 이건 온라인으로 하거나 직접 가서 신청하는 건 아냐. 국세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서 작성한 다음 필요한 서류랑 같이 지금 다니는 회사에 제출하면 돼. 지금 다니는 회사에 다시 한번 문의해 보는 게 좋아.

주민등록등본,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이 필요하고 혹시 해당하면 병역 증명서까지 같이 준비해야 하고.

그리고 다른 정책들처럼 최대 6년까지 병역 기간을 인정해 줘.

연우: 제외되는 대상도 있어?

명진: 병원 같은 보건업, 금융이나 보험, 전문·과학 분야, 기술 서비스 중에 법무나 회계, 세무 관련 전문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오락 관련은 제외야.

이거 말고도 만약 일하고 있는 회사의 최대 주주거나 대표의 배우자.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 자녀 같은 직계존비속은 해당 안 돼.

연우: 그런 건 전혀 해당하는 게 없어. 회사에 문의 한번 해봐야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84,000
    • +2.6%
    • 이더리움
    • 4,635,000
    • +6.7%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7.96%
    • 리플
    • 1,568
    • +0.19%
    • 솔라나
    • 346,500
    • +4.4%
    • 에이다
    • 1,101
    • -5.09%
    • 이오스
    • 910
    • +0.33%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36
    • -6.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1.14%
    • 체인링크
    • 20,950
    • +0.67%
    • 샌드박스
    • 483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