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개막한 아트페어 프리즈·키아프 서울 효과로 국내 호텔이 만실 등 특수를 누리고 있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7일까지 세계 2대 아트페어 행사인 프리즈 서울이, 같은 공간에서 8일까지 국내 최대 아트페어 행사인 키아프 서울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코엑스 인근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파크 하얏트 서울,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는 3일부터 7일까지 객실 예약률이 만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조선팰리스 강남도 예약률이 만실에 가까웠다. 강남에 위치해 있어 코엑스와 접근성이 용이한 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4~7일 프리즈 관련 예약이 작년 행사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호텔들은 프리즈·키아프 관람객을 겨냥한 각종 전시도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더 트리니티 갤러리와 협업해 26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작가 빠키(VAKKI)의 개인전을 연다. 서울신라호텔은 박서보·이배·박선기 작가의 작품을 호텔 곳곳에서 전시한다.
롯데호텔은 내달 31일까지 안창홍 작가의 대표작 아마란스를 선보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프리즈 서울 개막을 앞둔 2일 파라다이스 아트 나이트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