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자회사 편입 승인

입력 2024-09-02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센코어, 올해 11월 자회사 편입

▲SK에코플랜트 C.I.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C.I.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2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 대한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는 신주를 발행해 SK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주식(지분 100%)과 교환하게 된다.

이번 안건 승인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수반되는 양사 간 사업 시너지 효과,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 안정성 제고 등 시장의 기대감이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SK에코플랜트 측의 설명이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 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산업용 가스 제조 플랜트 건설·운영 측면에서 SK에코플랜트와 좋은 협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가스 수요처가 집중된 산업단지나 고객사 인근에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 특성상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플랜트 설계·시공 역량과 결합·활용이 용이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신규 고객 확장도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더불어 반도체 모듈 기업인 에센코어(Essencore)도 자회사에 편입한다. 에센코어는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와 협업을 통해 전자·전기폐기물(E-waste), ITAD(IT Asset Disposition, IT 자산처분서비스) 등 재활용사업 분야에서 추가적인 피드스톡(Feedstock) 물량 확보 및 유통망 확대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 본격화에 따라 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가 예정된 만큼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반도체 인프라 조성 역량과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에센코어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반도체 밸류체인에서의 역할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는 올해 11월 1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반도체, AI, 환경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재무 안정성을 높여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87,000
    • +1.81%
    • 이더리움
    • 4,560,000
    • +4.83%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5.95%
    • 리플
    • 1,547
    • -1.46%
    • 솔라나
    • 343,300
    • +3.12%
    • 에이다
    • 1,083
    • -7.51%
    • 이오스
    • 891
    • -1.76%
    • 트론
    • 277
    • +0%
    • 스텔라루멘
    • 332
    • -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3.56%
    • 체인링크
    • 20,640
    • -1.05%
    • 샌드박스
    • 473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