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미국·캐나다서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북미’ 개최

입력 2024-09-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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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 시각) CJ문화재단이 미국 맨해튼의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영화 감독들의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북미’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23일(현지 시각) CJ문화재단이 미국 맨해튼의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영화 감독들의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북미’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CJ문화재단은 미국과 캐나다에 위치한 한국문화원과 함께 차세대 국내 영화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북미(Story Up Shorts in North America)’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토리업 쇼츠: 북미는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북미 지역의 한국문화원들과 협업해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상영회를 진행했다. 스토리업 쇼츠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정식 상영회가 개최되는 것은 4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2024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 스토리업 쇼츠인 뉴욕 특별편’ 이후로 두 번째다.

상영회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한국문화원, 28일 주LA한국문화원, 30일 주캐나다한국문화원(오타와 소재) 등 세 곳에서 약 일주일간 개최됐다. 상영작은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 수상작인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유종석 作)’를 시작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 ‘도축(윤도영 作)’,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 초청작 ‘메아리(임유리 作)’ 등 스토리업 선정작 중에서 엄선한 3편이 소개됐다. 세 도시에서 펼쳐진 상영회에는 해외 영화제 관계자와 업계 종사자, 영화 관련 커뮤니티 등 총 260여 명이 방문해 제2의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꿈꾸는 젊은 한국 감독들의 뛰어난 감각과 개성 넘치는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뉴욕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한국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CJ문화재단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북미뿐만 아니라 세계의 한국문화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재능 있는 감독들과 그들의 작품들을 알릴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J문화재단은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문화 소외영역 젊은 창작자의 ‘문화꿈지기’로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을 통해 역량 있는 국내 영화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를 국내에서 지속 개최해오며, 스토리업 지원작과 그 외 영화계에서 주목할 만한 단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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