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ETF 운용자산 전년 대비 증가 폭 1조 돌파

입력 2024-08-29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24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 증가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TF의 합계 AUM은 27일 기준 3조7744억 원으로 지난해 말(2조7008억 원)보다 1조736억 원 늘었다.

이 기간 키움투자자산운용 AUM 증가율은 39.7%로, 국내 ETF 시장 전체 AUM 증가율(30.0%)을 10%포인트(p) 가까이 웃돌았다.

국내 ETF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121조657억 원에서 157조3687억 원으로 커졌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점유율은 같은 기간 2.26%에서 2.39%로 증가했다. AUM과 점유율은 국내 ETF 운용사 26개 중 삼성·미래·KB·한국투자·신한에 이어 6위다.

국내외 주식형과 채권형 상품 전반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한 결과라고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보고 있다. 전년 대비 AUM 증가 상위 종목에는 초단기채권형 ETF ‘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 종합채권형 ETF ‘히어로즈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국내시장 대표지수 추종 ‘KOSEF 200TR’과 ‘KOSEF 200’, 미국시장 대표지수형 상품 ‘KOSEF 미국S&P500’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유망 테마와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들도 자금을 끌어 모았다. 엔비디아와 AMD, TSMC,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등 글로벌 AI반도체 특화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KOSEF 글로벌AI반도체’, 인도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KOSEF 인도Nifty50(합성)’, 미국 원유 및 에너지기업에 투자하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7일 기준 총 63개 ETF를 운용하고 있다. 올해 들어 7개 종목을 신규 상장했다. 루닛과 뷰노 등 국내 의료AI 대장주를 담는 ‘KOSEF 의료AI’,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 머크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을 보유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KOSEF K-반도체북미공급망’, ‘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과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의 전력인프라 기업들에 폭넓게 투자하는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 ETF도 신규 출시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ETF 시장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자분들께 더욱 좋은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TF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투자자분들의 수익 제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ETF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36,000
    • +3.07%
    • 이더리움
    • 4,687,000
    • +7.48%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9.87%
    • 리플
    • 1,584
    • +0.83%
    • 솔라나
    • 344,200
    • +3.08%
    • 에이다
    • 1,119
    • -4.03%
    • 이오스
    • 923
    • +1.43%
    • 트론
    • 282
    • +1.81%
    • 스텔라루멘
    • 338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50
    • +1.65%
    • 체인링크
    • 21,380
    • +1.81%
    • 샌드박스
    • 491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