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패키지 ‘원더러스트 코리아 #1(Wanderlust Korea #1)’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원더러스트는 지식과 견문을 넓히고 체험 목적의 관광 형태를 말한다.
더 플라자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원더러스트 코리아 #1 시리즈는 △디럭스 객실 1박 △‘참한복’ 프리미엄 한복 대여권(2인) △셀프 사진관 ‘포토시그니처’ 촬영권(1회) △덕수궁 입장권(2매)으로 구성됐다. 덕수궁 입장권은 선착순 60팀 한정으로 제공된다. 포토시그니처 촬영권은 명동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투숙 기간은 9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한복 대여점과 셀프 사진관, 덕수궁은 더 플라자에서 도보 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있어 호캉스와 문화 체험을 원스톱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패키지를 구매하면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9만 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며 웹 회원의 경우 10% 할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더 플라자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770만 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대비 92% 수준을 회복했다. 더 플라자 측은 K팝, K드라마, K뷰티 등 K컬처 인기 속 한국의 일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해 호캉스와 K컬처 체험이 가능한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더 플라자는 광화문과 덕수궁, 경복궁, 명동, 청계천 등 다양한 명소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투숙률이 높다. 특히 전통문화 체험 문의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고궁투어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더 플라자 외국인 투숙 비율은 평균 74%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며 “외국인 투숙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만큼 방한 외래 관광객을 위한 ‘원더러스트 코리아’ 두 번째 시리즈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