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20일 9번째 공모 건물인 ‘상암 235빌딩’을 공개했다. 카사가 하반기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모 건물은 총 9억7000만 원 규모로 브런치카페인 ‘브링제주’가 임차해있다. 카사는 내달 9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사의 9번째 공모 건물인 ‘상암 235빌딩’은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의 중심 권역에 있다. 해당 건물은 일 6만 명이 이용하는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트리플 황금노선 교차점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300m 거리에 있으며, 유명 방송·언론사들도 다수 있어 직장인들의 유동인구가 풍부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상암지구’로 대표되는 대단지 아파트는 물론, 서울 서북권 최대규모 롯데몰 및 대관람차 ‘트윈아이’ 건설 등으로 추후 상암235빌딩이 위치한 상암 일대는 글로벌 복합여가문화공간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상암 235 빌딩에는 ‘브링제주’가 입점해있다.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 감성의 브런치 카페로 상암 속 ‘작은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상암 235빌딩 공모 참여자라면 누구나 상시 10% 할인되며, 브링제주에서 판매 중인 ‘제주향 디퓨저 ·제주마타&베이비마타’ 제품 역시 할인이 제공된다.
상암235빌딩의 감정가는 10억7000만 원으로 평가됐다. 이에 공모가인 9억7000만 원은 감정가 대비 10%가량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현재 7600만 원인 토지평단가는 인근 유사 물건의 평균 시세가 토지평당 약 9400만 원가량에 형성돼있는 것과 대비해 약 20% 저렴하다. 이는 향후 매각 시에도 주변 개발 호재 등과 함께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카사 측은 분석했다.
카사는 이번 상암235빌딩의 임차사 ‘브링제주’의 컨셉에 맞춰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모 첫날 참여하는 회원에 한하여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제주항공의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또한, 투자지원금 최대 7만 원 증정 이벤트도 연이어 진행한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하반기 첫 카사의 공모 주인공은 ‘상암235빌딩’으로, 인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시작되는 공모인 만큼 ‘공모부터 매각까지 건물 투자 싸이클’을 카사를 통해 더 쉽고 재밌게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조각투자로는 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카사는 현재까지 총 8건의 공모를 진행해왔다. 5개월 만에 매각을 기록한 ‘한국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4월 120억 원 규모 ‘TE물류센터’ 매각까지, 업계 최대 규모 공모는 물론 업계 최대 매각 사례 또한 달성 중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인 ‘카사’는 현재 대신증권 계좌를 통한 조각투자를 지원 중이며, 신규개설자에 한해 투자지원금 1만 원 지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