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글로벌 패닉 장세 속 선방…베이다이허 회의 후 정책 발표”[차이나 마켓뷰]

입력 2024-08-07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LS증권)
(출처=LS증권)

7일 LS증권은 중국이 높은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글로벌 증시 폭락에서 선방한 가운데 8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관열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 폭락에서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었다”며 “중국 증시가 주요국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현저히 낮아 하방 경직성이 다소 뚜렷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중국 경기가 여전히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 소비 심리가 여전히 최악이며, 고용 시장에서도 대졸자의 19.1%가 졸업 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짚었다.

이어 “상반기 중국 경기 버팀목이었던 수출도 안심할 수 없다”며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9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전환했다. 중국 경기에 대한 순수출 기여도가 하반기에는 기대 이하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백 연구원은 하반기 소비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중국 정부는 현재 내수가 침체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이구환신 정책을 비롯해 고용과 부동산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을 예고했다”며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 하반기 반드시 소비가 회복돼야 한다는 것을 인지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7월 정치국회의에서 예고된 정책들이 8월 중국 지도부들의 비공식 회의인 베이다이허 회의 이후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7월 정치국회의에서 예고된 정책들은 8월 초·중순 베이다이허 회의 종료 후에 점차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 침체 극복 방안, 미국 대선 등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9,000
    • +3.35%
    • 이더리움
    • 4,695,000
    • +7.02%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8.38%
    • 리플
    • 1,580
    • -0.82%
    • 솔라나
    • 344,600
    • +2.22%
    • 에이다
    • 1,119
    • -4.28%
    • 이오스
    • 925
    • -0.32%
    • 트론
    • 282
    • +1.08%
    • 스텔라루멘
    • 337
    • -9.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0.72%
    • 체인링크
    • 21,340
    • +1.38%
    • 샌드박스
    • 490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