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메디컬 특화 상업용 부동산 리테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K-뷰티 열풍과 함께 의료 관광 수요가 함께 증가함에 따라 국내 메디컬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의료 환자는 60만5768명으로 2022년 24만8000명 대비 2.4배 이상 늘어 2009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디컬 상업용 부동산은 의료 관광객의 수요 증가를 동력으로 성장하여 신흥 상권보다 명동, 강남, 홍대, 신사 등의 전통 상권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커져가는 시장 수요와는 달리 기존 메디컬 상업용 부동산은 상권에 적합한 의료 분야나 규모와 관계없이 병의원 전문 개인 중개인이 서비스를 제공하여 메디컬에 맞는 전문적인 리테일 전략 수립 및 입점, 투명한 거래 프로세스 등을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의 한계가 있었다.
CBRE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스탠퍼드 대학 메디컬 센터(Stanford University Medical Center), 예일 뉴헤이븐 헬스(Yale New Haven Health) 등의 세계적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메디컬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는 CBRE 글로벌의 노하우와 방대한 국내 상권 데이터 및 체계적인 프로세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시장 상황에 맞게 메디컬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 주요 메디컬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런칭을 위해 CBRE코리아는 메디컬 상업용 부동산 전문 인력을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도후창 이사는 지난 10여 년간 피부과, 정형외과, 한의원, 웰니스 클리닉, 건강검진센터, 약국 등의 주요 메디컬 부동산의 MD 전략, 키 테넌트 마케팅, 리스 자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메디컬 상업용 부동산 리테일 전문가다.
도후창 CBRE코리아 이사는 “기존의 전통 상권에서도 이제 분야별로 다양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특화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가 필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메디컬 상업용 부동산 리테일 서비스를 통해 특화된 분야에 최적화된 데이터 기반의 철저한 상권 분석과 전략 수립, 메디컬 브랜드 해외 진출 등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이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CBRE는 다이나믹한 국내 리테일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도 상업용 부동산의 전문적인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