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과 관련해 15일 대차중개 서비스 참가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예탁결제원과 증권금융, 금투협은 차입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기간 제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대차거래 기간 제한 관련 규정과 시스템 개편 일정 등을 협의했다.
이날 설명회는 합동 TF가 구상한 시스템 개편 방안을 기관투자자 등 대차거래 주요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수렴한 의견은 향후 전산 개발·테스트 등 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대차 중개기관 시스템은 개편 준비가 끝나면 공매도 예외 거래를 허용 중인 유동성공급자(LP), 시장조성자(MM)에 연내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합동 TF는 올해 3분기 증권사, 운용사,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업종별 차입 공매도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한다는 취지다.
백상태 예탁결제원 증권결제본부 본부장은 “중개 기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정부의 공매도 제도개선 정책을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