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대학] 오세훈·김동연의 시간 올까?…박성민 "진영의 스페어 타이어"

입력 2024-07-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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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https://www.youtube.com/@politicaluni)
■ 진행 : 임윤선 (법무법인 민 변호사)
■ 출연 : 박성민(정치컨설팅 민 대표)

▷임윤선: 지자체장 빅2,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인물 탐구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보에 관심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대 양당의 내우외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이에 오 시장과 김 지사가 서로의 존재감을 계속해서 알리는 행보를 하고 있는데요. 그럼 이거부터 다시 한번 확인 들어봐야 돼요. 두 분이 존재감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시나요?

▶박성민: 그러니까 두 분 다 자기들 지지율이 너무 낮은 거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하고 있을 것 같기는 해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만 해도 서울시장을. 다 임기를 채운 건 아니지만 네 번째 하는 분이죠.

▷임윤선: 대단해요. 국회의원은 한 번 했어요. 국회의원은 한 번 하고 서울시장을 4번 해.

▶박성민: 4번을 했는데 그것도 2000년부터 들어와서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 분이니까 그런 거에 비하면 지지율이 좀 본인은 좀 만족하지 못할 거예요.

▷임윤선: 최근 게 몇 프로 정도 나오죠?

▶박성민: 한 2~3% 정도 계속 나오니까 그것에 만족하기는 좀 어려울 거예요. 지난주에 발표된 거 갤럽인가에 보면 홍준표 시장과 더불어서 3%인가. 오세훈 시장 그래요 그런 정도고. 김동연 지사도 마찬가지로 2% 정도 나왔으니까.

▷임윤선: 죄송합니다. 홍준표 시장 의문의 1패네요.

▶박성민: 홍준표 시장은 지금 뭐 진중권 교수와 더불어 전당대회에 출마한 분으로 보입니다. 그 정도로 이슈를 많이 말씀하시는 분인데 그러니까 그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지사 두 분 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좋은 소식도 있었어요. 지난번에 이제 오세훈 시장은 얼마 전에 갤럽이 한 2~3주 전에 발표한 거에 보면. 한 2주 전쯤에 발표한 것 같아요. 정치 지도자들 호감도, 비호감도 조사가 있어요. 근데 물론 비호감도가 더 높긴 해요. 원래 정치인들이 비호감도가 더 높은데 호감도가 더 높기는 쉽지는 않아요. 반대가 많기 때문에. 근데 호감도가 36인가로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1등을 했어요. 나머지 분들이 다 호감도가 더 낮아서 그래도 기분 좋은 거죠. 어쨌든 대선주자들 쫙 놨는데 호감도가 가장 좋다. 이제 이런 거고. 김동현 지사도 제가 알고 있기로는 시도지사 업무 수행 평가에서 1등을 한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이것도 굉장히 좋은 뉴스죠.이분들이 그러기는 하는데 워낙 지금은 이재명과 한동훈의 시간이어서 양쪽의 점유율이 과점, 독점하고 있는 분들이 워낙. 독점이라고 그래야 되나 뭐 하여튼 그렇게 압도적으로 지금 하고 있어서 잘 안 보이고 있는. 이제 그런 점은 이제 속상한 분들이죠. 그러나 이제 두 분 다 지난 지방선거 때 보면 외연 확장이 가능해서 오세훈 시장도 송영길 후보한테 상당히 크게 이겼고 그다음에 김동연. 제가 얘기를 드리는 거는 서울의 25개 구에서 오세훈 시장이 다 이겼잖아요. 그때 송영길 후보는 상대적으로 그 25곳 모든 곳의 민주당 후보보다 서울시장 후보인데 지지율이 낮았어요. 그 얘기는 격차를 가장 많이 벌렸다는 거예요. 시장 격차가.

▷임윤선: 그건 외연 확장이 가능하다?

▶박성민: 예, 그렇죠. 반대로 경기도는 정반대예요. 그러니까 김동연 시장이 이겼는데 민주당의 31개 시 군 후보들보다 득표율이 다 높아요. 그러니까 송영길 후보도 민주당 후보고 김동현 지사도 민주당 후보였는데 송영길 후보는 약간 명분 없잖아요. 인천시 계양구를 이재명 후보가 나가도록 터주고. 이거는 왜냐하면 인천시장 지냈던 분이 경기도지사 지나고 성남시장까지 지낸 분을 위해서 성남에서도 보궐선거가 그때 있는데 여기를 터준 거니까 양쪽 다 명분 없는 거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그때도 그런 얘기가 있었죠. 이 서울시장 선거를 이긴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다. 그러나 다른 후보가 나갔다면, 나간다면 구청장을 더 살릴 수가 있다. 이런 얘기가 당내에서 많았거든요. 그랬는데 송영길 후보가 나가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굉장히 안 좋았어요. 그러니까 25개 전 지역에서 민주당 구청장 후보보다 득표율이 낮았어요. 그런데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의 31개 시 군 후보보다, 시장군수 후보보다 득표율이 더 높았어요. 그 얘기는 뭐예요? 그만큼 외연 확장이 되는 후보다. 이런 걸 두 후보 다 증명한 거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보수진영과 민주당에서 ‘스페어 타이어’ 같은 분들이죠.그러니까 스페어 타이어라는 건 사실 사고가 나야 쓰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든든하게 임시로 갖고는 있는데.

▷임윤선: 그러면 불펜 투수잖아요.

▶박성민: 아니 그러니까 뭔가 이렇게 계속 찾아보는 거죠. 버젓이 있는데, 다음은 우리가 나갈 선수는 이 선수들이야 이게 아니고 그냥 없는 듯이 지금 취급하고 있는 거예요. 투명인간처럼.

▷임윤선: 뭐 때문일까요?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박성민: 민주당은 이해가 가요.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지금 감성 지자들에 의한 정당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그 정당의 당원들 입장에서 보면.

▷임윤선: 선명한 친명이 아니군요.

▶박성민: 친명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민주당하고 안 맞는 분이죠. 저분은 올 때는 뭐 최재형 감사원장, 윤석열 검찰총장과 더불어 기재부 부총리는 보수 정당에 갈 수 있을 거로 보기도 했던 분들이고 민주당 내에서는 기재부에 대한 반감이 굉장히 있는 정당이거든요. 기재부 기득권 엘리트들이 굉장히 뭘 우리 민주당의 노선을 막는다. 뭐 이런 게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면 때문에 어쨌든 조금 우리하고 결이 좀 다른 사람이야. 이런 게 좀 있을 수 있죠. 그래서 이제 문재인 대통령 때도 약간 뭐 정책실장하고 충돌도 좀 있고 막 그랬던 게 있지 않습니까?

▷임윤선: 그랬는데 역으로 친문 인사들을 계속해서 영입하는 건 또 뭔가요?

▶박성민: 적의 적은 뭐 한 편이니까. 아무래도 이제 지금 친명. 이재명 대표 측이, 강성 지층들이 딱 둘러싸고 있는 저 당 거의 뭐 다 비주류가 사라진 상황에서 그나마 김동현 지사한테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있죠. 그래서 일부의 친문들이 거기에 이번에 여러 가지 이제.

▷임윤선: 아니 전해철 전 장관과는 상징적이잖아요.

▶박성민: 여러 가지 대변인도 이번에 새로 임명했는데. 청와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이 했던 분을 또 임명도 하고 그래서 그런 그렇게 되는 거죠. 좀 그런 측면이 좀 있고. 그다음에 이제 그 호남 쪽에서도 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97년도에도 한국 정치 간단하다, 영남 호남 충청이 하는 건데 97년에도 우리가 충청과 호남이 손 딱 잡아서 되지 않았냐. 다음에도 이 두 세력이 연합하면 이기는 거다. 보수 뭐 있냐, 영남밖에 더 있냐. 그러니까 그때는 우리가 충청도가 밀어주는 호남 후보로 그러니까 JP가 미는 DJ죠. DJP 연합이 이번엔 거꾸로 하자 우리. 호남이 후보도 없는데 호남이 미는 충청 후보 역으로 빚도 좀 갖고 그렇게 가자. 이런 분들이 있을 수 있죠. 그러니까 제2의 DJP 연합을 꿈꾸는 분들이. 그런 분들도 좀 있겠고. 그다음에 중도 외연 확장으로 좀 어쨌든 좀 우리가 가지 않으면 다음 대통령 선거 어렵다. 이 얘기는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 글에도 쓰고 그랬는데. 한국 사람들이 독재에 대한 그 나쁜 추억이 있잖아요. 트라우마가 있으니까 압도적 의석을 가진 민주당에다가 굉장히 강경한 대통령의 결합을 그 국민들이 용인하겠냐. 저는 그래서 지금 189, 개혁신당 빼더라도 189석인데. 지금 뭐든지 할 수 있잖아요. 189석이면. 뭐 필리버스터도 그냥 무력화시킬 수가 있고 뭐 다 무력화시킬 수가 있는 거예요. 그렇게 되니까 여기에 예를 들면 이재명 대통령이 결합했다. 그러면 지금은 대통령이 거부권으로라도 지금 막고 있는데. 그러니까 국민들은 차라리 독재보다는 대치가 낫다. 비트크라시가 낫다. 라고 보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압도적 의석을 버릴 수는 없잖아요. 이미 선거 끝났고, 다음 총선 전에 온다면 우리는 온건한 대통령 후보를 낸다. 라고 그래야만 승산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김부겸이나 또 뭐 김경수나 김동연이나. 이른바 3기. 그런데 이제 그 김경수 후보는 아직까지 뭐 좀 법적인 문제가 남아 있으니까 그런데. 그런 분들을 기대하는 경우가 있죠.지금. 이제 그런 분 중에 하나인데 지금 당장은 어쨌든 현직에 있는 분이고 지난번 선거에서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이분은 이제 그 유력한. 그래서 대선 후보의 민주당 후보로는 지금 잡히고 있는 거죠.

▷임윤선: 그래서 차곡차곡 문재인 전 정권에서 청와대에서 일했던 사람들도 차곡차곡 모으고 있고. 또한 민주당이나 이재명에 대해서 반대되는 목소리도 상당히 용감하게 내고 계세요. 25만 원에 대한 이야기도 약간 나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박성민: 근데 그거는 그전에도 이제 아마 이제 이분이 그 후임자잖아요. 그래서 김동연 지사는 실존적으로 두 명 하고는 비교될 수밖에 없어요. 경기도지사는요. 서울시장하고 비교될 수밖에 없어요. 이건 그 운명적으로 이렇게 돼 있고. 그다음에 전임자하고 비교될 수밖에 없어요. 전임자가 누굽니까 이재명 도지사 아닙니까? 그럼 이재명 도지사가 설계해 놨던 청년들이나 이런 거에 대한 정책들, 이걸 어떻게 할 거냐. 이재명의 레거시라는 게 있잖아요. 레거시를 그대로 둘 거냐. 바꿀 거냐. 고민이 있는데 조금씩 조금씩 이제 김동연 색깔을 입혀가고 있는 거고, 이제 그게 아까 말한 대로 돈줄 나눠주는 거에 동의하지 못한다 이거 아닙니까?

▷임윤선: 그렇죠. 당헌·당규 개정 반대하고.

▶박성민: 예, 그리고 그런 얘기를 쭉 합니다. 그 일부에서는 그러면 그럴 거예요. 아니 이 당의 전체가 지금 저 이재명 친명계가 장악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만에 하나 사법 리스크 때문에 좀 아웃되면 혹시 그런 일이 오면 그분들 지지를 받으려면 너무 각성하는 게 안 좋다. 이렇게 볼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아마 김동연 지사는 이렇게 판단할 수도 있어요. 반대로.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가 낙마하는 일이 뭐 낙마한다는 뜻이 아니고 그런 일이 있다고 치자 이래. 그러면 그분들이 김동연을 대안으로 생각하겠느냐 이거예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할 거 같아요. 그건 어차피 다른 분을 대안으로 찾을 거예요.

▷임윤선: 어차피 아니다. 뭐 걔는 꿈 꾸지도 말자.

▶박성민: 거기는 어차피,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다른 분을 어차피 내세울 거기 때문에 선명하게 나는 그 이재명 대표와 다른 민주당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이 이재명이 가는 민주당은 집권할 수 없는 거다. 집권을 하려면 김동연의 민주당 노선을 따라야 된다. 이런 식으로 가려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 사이에서는 논쟁이 좀 있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김동연 지사가 처음에 딱 지사 됐을 때 세 가지를 검토했었어야 되거든요. 첫 번째는 2027년이냐.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다 김동연이 그때도 나오려고 그랬는데 2027년, 당연히 나오지 않겠어? 그러지만 사람들은 꼭 정해놓는 것 때문에 그르치거든요. 일을. 옛날 손학규 대표가 2006년도에 탈당할 때 나이가 60도 안 될 때 만 59세예요. 2007년도에 탈당할 때 만 60세거든요. 제가.

▷임윤선: 하여튼 지금 대통령 선거. 미국 대통령 선거는 80대가 나오시니까.

▶박성민: 지금 제 나이 때 탈당을 했어요. 기회가 없다.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그때 탈당하지 않고 남아있었다면 저는 손학규 대표의 가능성이 있었죠. 근데 대부분 다 마지막이라고 얘기하니까 그런 일이 벌어지는데 어쨌든 그럼 김동연 지사는 2027년이 맞느냐. 지금도 오세훈 시장은 비교해 보면 뭐라고 그러냐면 다음에 자기는 또 한 번 나갈 수도 있다.

▷임윤선: 그렇죠. 지금 61년생이시니까.

▶박성민: 아니 그리고 서울시장 다섯 번 하는 것도 의미 있고 서울시 바꾼 것도 있다고 그러지만 그렇게 얘기하는 게 서울시 공무원들 지휘하는 데 좋거든요. 아 나갈 사람 지휘를 누가 들어요? 근데 김동현 지사는 너무 일찍 그렇게 하면 사실 경기도 공무원들 통솔하는 데 어려움이 좀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나는 도지사 도전한다. 옛날 박원순 시장도 사실은 대선 경선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자기는 대선 안 나오고 서울시장 한다고 그래. 그거는 이제 그런 면에서 공무원들 통솔을, 리더십으로는 그럴 수 있죠. 근데 첫 번째 질문은 어쨌든 김동연 지사가 생각해야 될 게 2027년이냐. 두 번째 민주당이냐 제3의 길이냐. 이것도 고민해 봐야. 왜냐하면 그전에 뭐 새물결인가 뭐도 있고 뭐 그렇게 했었으니까 그다음에 민주당으로 출마한다. 그러면 2027. 첫 번째 답이 2027년이다. 두 번째 무슨 소리냐 우리는 당연히 민주당이다. 그러면 마지막 그럼 마지막 남은 거는 노선이죠. 민주당의 김동연이냐 김동연의 민주당이냐. 이 얘기는 전통적으로 봤을 때, 전통적인 민주당 노선. 거기에 이재명 노선까지 더해진 걸로는 사실 김동연은 결이 좀 다르죠.

▷임윤선: 많이 달라요.

▶박성민: 근데 그 노선으로 가면 김동연의 공간은 없죠. 역으로 김동연이 이 노선으로 집권을 못하니 옛날에 김대중, 노무현 노선으로 돌아가자거나. 적어도 자기가 문재인 노선과 이재명 노선에는 동의하지 않았으니까 옛날에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노선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하거나 아니면 김동연 노선을 새롭게 제시를 해서 이렇게 가야 된다. 이 세 가지를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지금 하는 걸로는 보면 도지사가 안 나간다고도 할 수 있는데 난 도지사 생각이 아직도 있다. 이렇게 얘기. 그건 예를 들면 경기도 공무원들 통솔의 측면에서 그게 거짓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얘기 별로 안 하시는 걸로 보면 2027년을 생각하시는 거고 민주당의 후보로 출마하시려는 것 같고 그다음에는 좀 고민이 있는 것 같아요.

▷임윤선: 노선 문제.

▶박성민: 이재명의 노선과 김동연의 노선을 어떻게 차별화할 거냐. 라는 고민은 있는 거는 같습니다. 그게 아직까지 선명하게 돼 있지는 않아요.

▷임윤선: 선명하지는 않고 지금 계속 고민 중이실 텐데.

▶박성민: 이재명을 지지했던 강성 지지층들이 이재명 대표가 어려워졌을 때 김동연을 대안으로 생각할 거냐. 별로 그럴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 것 같고.

▷임윤선: 그럼 나만의 노선을 어떻게 만들어 낼 거냐. 라는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 참고로 얼마 전에 야구장에서 뵀어요. 수원, KT가 수원 연고지잖아요. 그러니까 수원 야구장에 종종 오시더라고요. 그러면 젊은 사람들이 사인 받으려고 줄을 길게 서 있어요. 그래서 김동연 지사의 인기가 경기도에서 상당히 높은가 보다 그걸 보면서 생각.

▶박성민: 그런데 김동연 지사도 알아봐요?

▷임윤선: 그러니까 저는 그 젊은 사람들이 다 알아보더라고요. 오 그걸 보고 놀랬어요. 그래서 경기도에서 인기가 상당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저희가 시간은 많지 않지만 저희가 예고를 해놓고 오세훈 시장 이야기를 안 하면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전화 받으실 것 같아요. 아니 내 얘기는 왜 안 해! 하면서요 저희가 오세훈 시장 얘기를 해볼텐데.

▶박성민: 아니 다음부터는 썸네일에 예고를 하지 마세요. 예고를 해놨다가 얘기를 안 하면.

▷임윤선: 아니 김동연 지사 얘기만 그렇게 하고 왜 내 얘긴 안 해!

▶박성민: 김동연 지사도 얘기 많이 안 했지 우리 솔직히 말하면 국민의힘 문자 얘기를 많이 했지.

▷임윤선: 예, 그것도 했고 제일 많이 했죠. 사실은 할 수밖에 없었고. 오세훈 시장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지금 벌써 4번째 서울시장을 하고 계시는 건데요. 사실은 성격이 굉장히 내성적이라면서요?

▶박성민: 그렇대요? 그건 몰라요. 아 그래요?

▷임윤선: 아시면서.요즘에 대비되는 것이 지금 낙선자 총선 끝나고 난 다음에, 낙선자 혹은 당선자들과 그 공간에서 식사를 하면서 외연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라는 이야기가 뉴스에 나오더라고요. 지금 차기를 꿈꾸고 계신 거죠?

▶박성민: 본인은 서울시장을 한 번 더 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얘기를 계속해요. 그리고 이제 이분을 제가 처음 본 게 2000년에 처음 봤거든요. 이제 2000년 때 처음 출마할 때 저랑 같이 일을 했어요. 2000년입니다 그때. 원희룡과 더불어 딱 이해창이 영입한 대표적인 정치인이에요. 강남을에 딱 하고. 그때 이분이 30대일 때고 그전에 이미 완전히 스타 변호사였어요.

▷임윤선: ‘그것이 알고 싶다’도 진행했죠?

▶박성민: 그것도 방송도 하고 무슨 제가 알기로는 양복 무슨 모델도 하고 막 그럴 정도로 아주 굉장한 정도로 그렇게 하고 들어온 분이에요. 그러니까 뭐 요즘 뭐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인기가 있다지만 훨씬 젊은 30대였고. 막 그럴 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들어와서 또 뭐 미래연대도 하고 정치개혁도 지금 오세훈법이라고 하는 것도 하고 그런데 느닷없이 이분이 딱 불출마 선언을 해요. 총선 불출마 선언. 한 번 국회의원 딱 하고. 그리고 이제 서울시장 될 텐데 서울시장 선거 때도 나가려고 그랬던 분이 아니에요. 그래서 원래 초반에 2005년에는 맹현규, 홍준표의 경선 구도로 쭉 가다가 그 열린 도당에서 강금실 열풍이 불어서 강금실이 뜨니까 강릉 대항마로 부랴부랴 불려나온 거죠. 근데 그때도 어쨌든 그렇게 해서 거기서 치열한 경선 끝에. 사실은 어떻게 보면 경선 출마 자격이 없었어요. 제가 그 얘기는 안 하겠는데, 근데 맹현규, 홍준표 두 분이 그냥 아주 통 크게 같이 하자

▷임윤선: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 하셨어요. 당비를 낸다. 근데 당시에는 낭만이 있을 때라.

▶박성민: 그래서 오세훈 후보도 자기가 사퇴할까 생각을 했어요. 이거는. 그런데 이제 같이 하자 그래서 했고 그것으로 이제 서울시장 선거에서 그때가 2006년도이기 때문에 그럼 아주 젊은 날에 된 거 아닙니까? 40대.

▷임윤선: 이거 그러면 2006 빼기 61 하면 얼마예요?

▶박성민: 40대 중반에 서울시장이 됐고 그래서 그 뒤에는 누가 봐도 이분은 대통령으로 간다 생각을 다 했던 거고. 실제로 서울시장 지금 단체장 출신은 이명박 시장이 서울시장을 거치고 대통령이 된 거를 또 자기가 서울시장 하면서 지켜봤잖아요. 서울시장 끝나고. 그러니 2012년에는 얼마나 꿈이 부풀었겠어요? 그때도 지금 상황하고 비슷하다니까 그러니까 당내에는 누가 있었냐면 가장 강력한 차기 대권 후보 박근혜 의원이 있는 거예요. 이명박 후보하고 싸우는. 그리고 뭐 그런데 이제 들려오는 말로는 이명박 대통령이 절대 박근혜는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 그러니 만일에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의 재선에 성공하고 김문수 지사도 경기도에서 성공하고 또 그때 젊은 총리 지명자인 김태호 이런 분들도 다 기회가 있다 이렇게 다 믿고 있을 때 아닙니까? 그때 이제 무상급식 이슈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2009년에 떠올라서 이걸 가지고 그때 그리스 재정 문제도 있고 이래갖고 2011년에 서울시장으로 승부수를 한 번 던졌죠. 그건 제가 보기에는 대선 승부수라고 봐요. 보수의 대표주자가 되기 위한. 근데 거기서 이제 결국은 투표에서 실패를 했고.

▷임윤선: 승부수이기도 했지만 벼랑 끝 전술이기도 했어.

▶박성민: 그렇게 해서 통했으면 좋았는데 결국 당도 어렵게 만들었고 본인도 좀 어려워지고 이러고 나서 그 굉장히 긴 세월을. 제가 그래서 이걸 비판을 많이 했어요. 2011년에 또 그때 당시에도 제가 이걸 왜 비판했냐. 그러면 이제 ‘보수의 몰락의 출발점’이었다고 제가 얘기를 했는데 오세훈 시장은 뭐라고 그 방어하냐면 무슨 소리냐 박근혜 비대위가 들어서 2012년 총선도 우리가 152석으로 이겼고 대통령 선거도 이겼다. 보수가 2012년 총대선을 이겼는데 내가 왜 보수 몰락의 시초냐?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제가 얘기하는 건 사실 그때 그렇지만 않았으면 박근혜 위원장이 등장을 못합니다. 홍준표 체제로 총선 치르게 돼 있고 그 대통령 선거도 누가 후보가 되는지 알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무너지게 되고 홍준표 체제가 무너져서 12월 달에, 12월 27일인가 박근혜 비대위가 들어오고 그래서 박근혜 비대위가 총선, 대선 이기는 과정에서 이 당내에 있던 개혁파들이 다 어려워졌어요.

▷임윤선: 다 소진됐죠. 이미 지금.

▶박성민: 그때 다 공천에서 다 떨어지고 떨어져나갔어요. 그러니까 그래서 완전히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 당시에는 총선 이길 때나 대통령 선거 이길 때까지만 해도 중도 지향적인 캠페인을 했지만 이미 인적 구성은 상당히 돌아갔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는 당의 그 목소리가 현저히 줄어들고 그래서 그거의 출발점을 오세훈 시장. 그랬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은 그 10년 동안 야인으로 있었잖아요. 그다음에 국회의원 선거 또 출마를 해요. 2016년에. 그때 종로 출마. 다 된다고들 봤을 거예요. 그때가 언제입니까? 2010. 제가 가물가물한데 오세훈 시장이 종로 출마를 해서 진 게 그때 아닙니까? 2016년도에 졌어요. 그러니까 그리고 2020년에는 광진 가서도 또 지고. 그러니까 굉장히 야인쇼를 오래 겪으면서 좀 단단해지셨을 거예요. 그리고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갑자기 생겼는데 그때도 뭐 대세는 당 밖에 있는 안철수가 당연히 다 되는 걸로. 당 안에 사람들도 안철수, 안철수 할 때고 당내에서도 나경원 의원이 상당히 앞서가고 있을 때예요. 오세훈 시장은 완전히 언더독이에요. 그러니까 그때 제가 사실은 오세훈 시장의 기회가 있을까 싶었는데 어쨌든 당내에서 나경원 의원을 이기고 그다음에 안철수와 경선에서 이기고, 여론조사 경선 이기고. 그리고 이겼지 않습니까? 천신만고 끝에 돌아오셨는데.

▷임윤선: 천신만고 끝에.

▶박성민: 아니 왜냐하면 2011년에 그만두고 나서요. 2021년에. 10년 동안 돌고 돌아서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간 거예요.

▷임윤선: 돌고 돌아서 본인이 박차고 나온 자리를.

▶박성민: 제 자리로 돌아간 거예요. 그러니까 얼마나 어떻게 보면 억울하다면 억울할 수도 있는 거지 내가 10년 전에 그만둔 자리로 들어간 거니까 이제 그러니까 그 속에서 그러나 같은 오세훈은 아니겠죠. 그 10년에 시간이 있었으니까.

▷임윤선: 그리고 거기를. 종착역이 아니겠죠. 거기가 절대.

▶박성민: 아니라고 다들 보죠. 그러면 당연히 오세훈 시장은 누가 봐도 차기 대통령 후보 1순위를 꼽아줘야 될 것 같은데 안 나오는 거죠. 사람들은 뭐 윤석열 때는 그냥 워낙 이분은 출마하지 않았지만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이 있었지만 왜 당내에 있던 경쟁자를 빼고 민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으로 왔는데 또 지금도 한동훈, 한동훈 하니까 서운하겠죠. 그럼 홍준표 시장도 서운할 거고 오세훈 시장도 서운할 거고 원희룡 시장도 다. 의당에 오랫동안 있었잖아요. 당원들의 저 마음이 얼마나 참 섭섭하겠어요.

▷임윤선: 안 그래도 홍준표 시장, 또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 한마디 하셨더라고요. 조선제일검은 무슨 조작 앨범이지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당대표 시절에. 그 검 때문에. 뭐 이제 이런 얘기를 했는데 잠깐 오세훈 시장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렇게 힘든 마음을 감추고 그래도 이분은 홍준표 시장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요. 한동훈 후보랑 조찬 회동도 하고 그랬어요.

▶박성민: 아니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은 정치를 오래한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또 홍준표 시장은 홍준표 시장대로 제가 전당대회 출마한 줄 알았다 얘기할 정도로 계속 메시지를 내잖아요. 홍준표 시장과 비교해 볼 때 이분은 좀 상대적으로 그렇게 모나게 이렇게 얘기하는 분은 아니죠. 상대적으로는.

▷임윤선: 바로 그 점이 외연 확장 가능성을 넓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박성민: 이분의 이미지라는 건 아주 젠틀한 이미지. 조금 이제 나이도 젊은 나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거기에 완숙미가 더 들어가 있는 그런. 그러니까 대통령과 버금가는 그 시장을 갖다가 여러 번 해봤잖아요. 서울시장은 안보 이슈도 있고 외교 이슈도 있고 다 있는 거니까 그걸 다 두루두루 해봤고요. 그러기 때문에 이분이 물론 이제 당에서 당대표나 서울시장을 너무 오래 했기 때문에 다른 걸 할 수가 없었고. 당연히 이제 선택지 중에 하나일 거로 보이는데 조금 젠틀하지만 좀 인간적인 매력. 약간 뭐 이렇게 본인을 털털하게 하려고도 하고 그러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약간 쉽게 접근해서 얘기하기에는 뭔가 약간 거리감이 느껴지는.

▷임윤선: 왜 그런 거죠?

▶박성민: 약간 깍쟁이 같은 이미지. 약간 냉정한, 차가운 이미지. 여전히 좀 그런 게 좀 있어서 본인이 그게 숙제일 텐데 근데 제가 해드리고 싶은 컨설팅은 사람들은요. 자기 강점을 버리고 약점을 방어하고 그거 하려다가 다 망하는 거예요. 저는 오히려 그런 이미지가 있어도 본인은 어떤 거예요? 국제적인 이미지, 세련된 이미지, 문화적인 이미지, 또 아까 말한 대로 그런 이미지들 있잖아요. 젠틀한 이미지. 저는 그걸로 승부를 해야 된다고 봐요. 그걸 극대화해야 되는 거지 갑자기 이제 인간적인, 서민적인 거 보여주려고 그러고 나도 이렇게 무슨.

▷임윤선: 갑자기 이제 막 국밥집에 가서 이렇게 먹고.

▶박성민: 그래갖고 얼마 전에 그 동영상에 사진 하나. 뭐라 그래요? 런닝셔츠 입고 있는 사진이 하나 공개됐는데 그게 제가 보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아니 뭐 오세훈의 이미지는 아니잖아요. 그런다고 해서 오세훈이 저 사람 우리랑 똑같네. 이렇게 그분은 우리랑 좀 다르길 바라는 거지 좀 그런 느낌은 좀 있어요.

▷임윤선: 저는 오히려 예전에 그 뉴스 있잖아요. 오세훈 서울 후보 시절에 고소당한 사건이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요. 뭐냐 하면 아파트 단지에 있는 경비원분들한테 명절 선물이라고 5만 원 10만 원씩 드린 사건 때문에 고소당한 사건이 있는데, 그 사건 때문에 그런 에피소드가 이분의 조금 이렇게 털털하고 좀 따뜻한 면모를 돋보여주는 에피소드라고 생각을 해요.

▶박성민: 아니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아주 부유한 집안에 아버님이 교수고 이렇게.

▷임윤선: 아니 뭐 부유하다고 할 수는 없고. 뭐 그냥 평범.

▶박성민: 한동훈 위원장도 그렇고.

▷임윤선: 그건 유복했죠.

▶박성민: 그런 거에 비하면 약간 오세훈 시장은 저 사람 아주 뭐 부잣집에 태어난 도련님 같은데 아주 힘들게 삼양동에서 살았다는 거 아니에요?

▷임윤선: 근데 키가 그렇게 컸어요?

▶박성민: 왜요? 영양 상태 때문에? 근데 그분 운동 참 좋아해요. 산악 자전거도 타고 철인 삼종 경기. 이번에도 서울시장이 수영으로 한강 건너. 운동 좋아하고, 그분 부인께서 또 이제 문화 쪽에, 예술 쪽에 감성이 아주 있고. 그러고 보니까 본인이 건강을 위해서도 굉장히 관리를 많이 하는 분이고 그러지만. 어렸을 때 보면 스토리가 있는 분이에요.그러시군요. 김동연 지사의 스토리를 따라가기는 어렵지만 김동연 지사는 사실 저기 어떤 점이 또 강점이냐 하면 민주당의 전통이라는 게 사실은 보수정당은 대단히 엘리트들을 뽑는 정당이라면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김대중, 노무현, 이재명 거기에서 제일 사랑을 못 받았던 대통령 후보는 정동영 후보예요. 서울대 나온 정동영 후보. 그러니까 김대중이든 노무현이든 이재명이든 경쟁자들이요. 다 서울대 나온 경쟁자들이 있었어요. 근데 왜 민주당 주자들은 그걸 안 뽑았느냐. 그게 민주당의 전통이죠. 밑으로부터 온 사람들, 우리 같은 사람들. 그런 면에서 보면 정말 가난하게 살았다는 게 김동연 지사거든요. 청계천 진짜 그 판잣집. 거기서 뭐 굉장히 어렵게 살았고.

▷임윤선: 정말 열심히 사셨네요.

▶박성민: 지난번에 그 빌리 그레이엄이. 저번에 와서 할 때 그때도 거기 갔었다는데 그분이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내가 그날 이 청계천 판자촌 살 때 있어서 갔다. 이게 첫 번째, 나도 저 군중 속에 있다. 이게 첫 번째 놀라고, 차비가 없어서 걸어서 갔다. 이게 이제 더욱 놀라운 사실인데.그분이 뭐 덕산고를 나와서, 상고를 나오고 대학도 야간대학을 나와서 딴 것도 아니고 기재부를 들어갔잖아요. 생각해 보면 대한민국에서, 학벌 사회에서 서울대 엘리트들이 최고인 데서 그분이 어떤 서러움을 겪었겠어요. 그런데 놀라운 게 뭐냐 하면 대한민국의 요직이란 요직은 다 거쳤어요. 기재부 예산실장, 국무조정실장, 기재부총리. 그러니 정말로 실력이 출중한 거예요. 그거를 씹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말로 그거는 실력 없으면 대한민국의 기재부 그 라인으로 그걸 거쳐서 갈 수가 없는 거예요.

▷임윤선: 오롯이 본인의 힘으로.

▶박성민: 그리고 이제 세계은행에도 나가 있었고. 굉장한 스토리가 있는 분이에요. 사실 그 또 그 아드님도 좀 비극적으로 좀 잃은 사연도 있고 그래서 그리고 이분이 보면 대학교 총장도 하셨고요. 아주대 총장도 하셨거든요. 경력이 아주 화려한 분입니다. 오세훈 시장도 그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 어렸을 때 그렇게 여유 있게 자라지 않은 속에서 온 분들이라 서민들이 그래서 이분이 사실 박세일 교수의 공동체 자유주의나 유승민의 따뜻한 모습을 잇는 지금 안심 소득이라는 것도 하는 것도 이 서민들의 삶에 대해서 좀 남다른 게 있을 거예요. 우리가 딱 보면 처음에 국회의원도 강남에서 했고 뭐 아주 그냥 강남 오빠처럼 딱 다 보이지만.

▷임윤선: 강남 오빠는 처음 들어봐요.

▶박성민: 강남 오빠, 한동훈도 강남 오빠, 홍종욱도 강남 오빠고 다 강남 오빠인데. 그런데 그런 게 굉장히 배어 있는 분이죠. 몸속에. 그런 점이 언젠가 진솔하게 그런 거 어린 시절 얘기는 잘 안 하시는 거. 제가 깊게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김동연 지사나 오세훈 시장 두 분이 그런 게 있죠. 그거는 옛날에 이명박 시장도 정말 그 신앙. 돈 되는 건 다 했다.애들 학교 앞에서 진짜 안 해본 장사가 없다. 그런 것들이 스토리로 훌륭하잖아요. 그런 게 있어서 특히 민주당 쪽에서 김동연 지사는 강점이죠.

▷임윤선: 매우 강점이지만 이재명 대표 쪽에서는 굉장히 긴장을 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네요?

▶박성민: 두 분이 경쟁할 수 있는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재명 지사는 한동훈 이번에 위원장처럼 이재명 지사는 본인이 사법 리스크를 넘느냐 못 넘느냐의 문제지 넘는다면 민주당 안에서 후보가 되는 건 도전자가 있겠어요?

▷임윤선: 본인이 본인의 경쟁자다.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 내용 인용 시 <정치대학>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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