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실적 반등에도 차입금 1조원 등 부담 …목표가↓"

입력 2024-07-09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은 9일 LG화학에 대해 실적이 반등하고 있지만 재무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0만 원에서 66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2조 원, 영업이익 5520억 원 등으로 영업이익은 최근 바닥에서 탈출하는 모습일 것"이라며 "배터리 부문 약세 속에, 양극재 판매 성장과 ABS 판매 회복 등이 긍정적인 요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양극재 부문은 2분기 80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6 ~ 7%로 정상수준으로 복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3월부터 강화된 중국의 이구환신, 주력제품인 ABS 가동률이 90%로 회복되는 등 기초소재 부문(석화)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재무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올해 양극재, ABS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재무부담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본사 투자비 4조 원에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조 원(감가비 1.2조원 포함)을 차감하면, 약 2조 원 규모의 현금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상반기에 1조 원을 차입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1조 원 차입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49,000
    • +3.53%
    • 이더리움
    • 4,671,000
    • +7.45%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9.2%
    • 리플
    • 1,555
    • +1.04%
    • 솔라나
    • 352,100
    • +6.89%
    • 에이다
    • 1,105
    • -4.08%
    • 이오스
    • 908
    • +3.18%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337
    • -5.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3.08%
    • 체인링크
    • 20,900
    • +1.16%
    • 샌드박스
    • 4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