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3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마리아홀에서 ‘2024 공통 데이터 모델(CDM)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은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중앙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4년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월 29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했다. 컨소시엄의 CDM을 활용한 공동연구에 관심이 있는 기업(제약, IT, AI, 의료서비스 등), 연구자 및 연구팀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5팀 등 총 8개 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비뇨기계 다학제 CDM 연구팀(최세영, 최수정, 김선민, 최윤원, 김한빛, 하유신, 임범진, 송기현, 김아람, 김가영)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LLM 병리기록 정복단팀(박성현, 오설환, 김기훈)에게, 우수상은 AcuteInsight팀(윤혜은, 최보연, 오설환, 박성현)에게 주어졌다.
장려상은 △ALL(유재원, 김기훈, 김재윤, 오설환) △요기베라(임선, 박혜연, 박지수, 오설환, 박성현) △밤도깨비(정유진, 박기철, 오설환, 박성현) △KCDM(신현진, 조재훈) △TRP(이세하, 양희정) 등 총 5팀이 받았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팀은 컨소시엄 소속 연구자와의 후속 연구를 이어가며 연구자 매칭, 공동 심의, 공동 인프라 절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인 서울성모병원의 김대진 스마트병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CDM 구축 성과를 홍보하고 활용 사례를 확대해 향후 국내에서 CDM을 활용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사업 주관기관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 협약기관 간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 공동연구 활성화 촉진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김대진 스마트병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인 이상오 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 최귀선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장, 박광열 중앙대병원 기획조정실장, 김성해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정보실장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의 간소화된 공동 심의 내규 수립 및 컨소시엄 공동데이터심의위원회 운영, 의료데이터 활용생태계 조성을 위한 컨소시엄 연구자들과 외부 수요자들의 매칭 절차 수립 및 절차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