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故 조석래 명예회장 지분 상속 마무리…독립경영 기반 구축

입력 2024-05-30 2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남 조현문 몫도 남겨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효성그룹)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효성그룹)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에 따른 지분 상속 절차가 일단락됐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의 ㈜효성 지분은 종전 22.59%에서 33.03%로, 효성티앤씨 지분은 14.59%에서 20.32%로 각각 증가했다.

조현준 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5.84%→14.89%)과 효성화학 지분(7.37%→12.40%)도 각각 고인의 지분 상속분이 반영돼 증가했다.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의 효성첨단소재 지분은 12.21%에서 22.53%로 늘었다.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이 보유했던 효성그룹 계열사 지분은 ㈜효성 10.14%,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32%, 효성티앤씨 9.09%, 효성화학 6.3% 등이었다.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도 효성티앤씨 지분 3.37%, 효성중공업 지분 1.50%, 효성화학 지분 1.26% 등을 받게 됐다. 다만 이는 유증대상주식으로 남겨졌으며, 조현문 전 부사장이 취득에 나설 경우 상속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 상속으로 효성그룹은 향후 미래 방향에 따라 각자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효성은 7월 1일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기존 지주인 ㈜효성과 신설 지주인 HS효성으로 인적 분할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분할이 완료되면 조현준 회장은 기존 지주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을 맡고, 조현상 부회장은 신설 지주인 HS효성과 효성첨단소재를 이끌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89,000
    • +3.29%
    • 이더리움
    • 4,699,000
    • +7.65%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8.29%
    • 리플
    • 1,584
    • -0.31%
    • 솔라나
    • 343,000
    • +2.02%
    • 에이다
    • 1,109
    • -4.4%
    • 이오스
    • 916
    • -0.33%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40
    • -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0.36%
    • 체인링크
    • 21,260
    • +1.24%
    • 샌드박스
    • 485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