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B tv 가이드 채널에 편성된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 ‘필모톡’이 누적 시청자 수 66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T팩토리에서 필모톡을 진행하고 있다. 필모톡은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 콘셉트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그동안 필모톡에서는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김무열·임윤아 등 배우들이 팬들과 스크린 밖 이야기를 나눴다.
필모톡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필모톡 참여를 신청한 고객 수는 1만5000명에 달한다. B tv 가이드 채널(50번, 999번) 기준 누적 시청자 수는 660만 명을 넘었고, 주문형 비디오(VOD)는 약 20만 명을 넘었다. 방송 기간 내 필모톡 배우의 영화·드라마 출연작을 B tv 특집 메뉴로 편성한 결과, 방송 전후 14일간 관련 VOD 매출이 약 5배 늘었다.
배우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하기도 했다. 가치봄은 한글 자막, 화면 해설 등을 넣어 청각장애인들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다. 방송 기간 전후 14일간 가치봄 콘텐츠의 매출도 3배 증가했다.
필모톡은 장애인 관람 환경 개선에 기여해 작년 제23회 가치봄영화제에서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참솔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이 고객의 뜨거운 반응과 참여 덕분에 1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며 “필모톡을 통해 B tv에 대한 시청자 경험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B tv의 ‘찐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