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기관 위기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첫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공사 주요 부서 실장과 외부위원 등 13명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공유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지난해 첫 출범한 내부통제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주요 정책 등을 심의 및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부통제 운영규정’을 개정·심의해 이사회와 책임부서의 역할 등을 구체화하고 공사 5개년(2024~2028)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한 ‘내부통제 전략’을 신규 수립해 경영목표 달성과 핵심가치 ‘전문성과 혁신’의 효과적 실천을 위한 추진체계를 견고히 했다.
또 강화된 위험관리 의지를 반영한 ‘내부통제 강화 실천 서약’도 진행됐다. 서약식에는 서영충 사장직무대행과 김영창 감사가 참여했다. 올해 1월 관광공사 수장이던 김장실 전 사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조기 퇴임한 이후 수 개월 째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 경영진과 고위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내부통제 중요성을 전파하고 적극적인 위험관리를 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기회로 우리 기관의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전 직원이 공감하고 실천해 내부통제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