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놀 귀네슈. (뉴시스)
셰놀 귀네슈(71·튀르키예)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는 터키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오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데니즈 게르체크는 18일(한국시간) "귀네슈 감독이 10월 이후 한국 대표팀과 함께 그라운드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귀네슈 감독은 3년 계약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식타스의 새 시즌 감독 후보 중 하나인 귀네슈 감독은 자신의 감독 커리어에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이전에 일했던 한국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오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감독 선임 상황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설명이다.
귀네슈 감독의 국내 대리인도 "귀네슈 감독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연락이 없다"고 전했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제시 마쉬(미국) 감독을 1순위로 두고 협상했다. 하지만 마쉬 감독은 최근 캐나다 감독직을 맡았고, 이후 귀네슈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