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가 오는 22일 '제10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한다.
EU(유럽연합)와 미국 등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및 인증제도가 수립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ESG 보고&인증 현황 및 의무화 동향'을 주제로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주제발표1에서는 고정연 한국공인회계사회 ESG연구팀장이 국내 ESG보고서의 보고와 인증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해외현황과 비교해 설명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2에서는 황정환 삼정회계법인 파트너가 국내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EU의 ESG 보고 및 인증 관련 제도를 살펴본다. 주제발표3에서는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이 지난달 발표한 KSSB 기준 공개초안의 주요내용과 향후 기준확정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의 좌장은 서정우 前국세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이 맡는다. 토론자로는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장, 김은정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박정은 대신경제연구소 본부장, 박준영 한국거래소 ESG지원팀장, 이진규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등이 참여한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EU와 미국의 제도 모두 ESG 정보와 재무제표의 연계성을 중요시하며 인증제도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있는 국내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국내 ESG 정보 공시와 인증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ESG 공시 및 인증 제도의 방향성에 대해 유익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웨비나로 진행되며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 팝업과 공지사항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유튜브 채널에서는 사전신청 없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