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공식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약 4000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장애학생체전)가 14일부터 나흘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 선수단 총 3828명(선수 1764명, 임원 및 관계자 2064명)이 참가한다. 이는 장애학생체전 역대 최대 규모다.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누어 출전한다.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으로 구성되는 육성 종목 5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보급 종목 11개 △그 외 전시 종목 1개 등 총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 시범 종목이었던 '슐런'은 올해 보급 종목으로 승격했다.
장애학생체전은 그동안 장애인 꿈나무 선수와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 체육뿐만 아니라 장애인 스포츠 향유 문화를 확산하는 등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문체부 송윤석 체육협력관은 "장애인 학생 선수 모두가 흘린 땀만큼 기량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장애인 학생 선수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