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중국 VIP 수요 회복과 교포 시장이 고성장 견인…확고한 1위 위치”

입력 2024-04-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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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CI (사진제공=파라다이)
▲파라다이스 CI (사진제공=파라다이)

현대차증권은 5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 VIP 수요가 코로나 이전 70% 이상으로 회복되며 완전 회복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호텔 부문도 코로나 이전 대비 약 30% 매출이 오른 채 유지되고 있어 이익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4980원이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725억 원, 영업이익 288억 원을 전년 대비 각각 42.3%, 51.6% 증가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형과 이익 모두 급증한 배경에는 카지노 드롭액 매출이 36.8% 증가한 데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3월 초 그랜드 오픈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준"이라며 "2월 프리 오픈 기간 매출액은 81% 증가했고, 3월 정식 오픈 기간에도 드롭액은 40%, 매출액은 31% 증가해 인스파이어 개장이 영업에 미친 악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드롭액은 중국 VIP와 교포 시장이 고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 카지노 드롭액은 1조7296억 원으로 2019년 분기 평균 드롭액을 7% 넘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 기타 VIP 드롭액도 3473억 원으로 전사 고성장에 기여했다.

커지는 전방시장에서도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봤다. 인스파이어 카지노 개장 당시 경쟁 격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라는 부정적 의견과 모회사가 북미 기반인 만큼 신규 지역으로부터의 고객 유입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같이 언급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필리핀 등 전 아시아가 카지노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파라다이스는 커지는 전방시장에서 확고한 1위 포지션을 점하고 있어 투자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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