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펌킨. (사진제공=AOMG )
DJ 펌킨(본명 김수혁)이 기획사 AOMG 대표직을 내려놓는 심경을 전했다.
14일 DJ 펌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1년간 함께 해온 AOMG를 떠나게 됐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DJ 펌킨은 “AOMG와 함께한 시간을 마무리 짓고, 개인적인 정비와 휴식 기간을 가지고자 한다”라며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해 준 아티스트, 임직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도 AOMG 많이 응원해 주시고 저 또한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DJ 펌킨은 가수 사이먼 도미닉이 AOMG 공동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뒤, 2018년부터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지난 13일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최근 광고 노쇼 사태로 갈등을 빚은 소속 가수 미노이와 관련된 결정이 아니냐는 의견도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AOMG는 “DJ 펌킨은 지난 1월 9일 사임서를 제출했고, 3월 25일 자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예정되어 있다”라며 미노이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DJ 펌킨의 후임 대표이사로는 유덕곤 대표가 지난 2월 23일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