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생활체육 참여율…60대 가장 높고, 10대 가장 낮아

입력 2024-01-10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체부,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발표

주 1회ㆍ30분 이상 운동…60대 가장 높고, 10대 가장 낮아
운동 하지 않는 인구 32.2%…전년 대비 2.7%p 증가
가장 많이 하는 운동 '걷기'ㆍ앞으로 하고 싶은 운동 '골프'

▲전체 인구 생활체육 참여율 (문화체육관광부)
▲전체 인구 생활체육 참여율 (문화체육관광부)

6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68.0%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반면 10대의 참여율은 47.9%를 기록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3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2.4%로 전년 61.2%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다. 미참여율은 전년 29.5% 대비 2.7%p 증가한 32.2%를 기록했다.

▲연령별 생활체육 참여율 (문화체육관광부)
▲연령별 생활체육 참여율 (문화체육관광부)

60대는 전년 59.6%에서 8.4%p 상승한 68.0%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10대의 참여율은 전년보다 4.7%p 낮은 47.9%로 나타났다. 이어 50대(66.5%), 30대(64.7%), 40대(64.1%), 70대 이상(60.6%), 20대(57.6%) 순으로 높았다.

소득수준이 100만 원 미만인 집단이 16.7%p, 100~200만 원 집단이 12.6%p 증가해 저소득층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했다.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주된 이유는 '건강 유지 및 체력증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체중 조절 및 체형 관리(45.5%), 여가 선용(39.3%) 등이 뒤를 따랐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1위 공공체육시설(28.3%), 2위 민간체육시설(23.4%), 3위 기타 체육시설(9.9%, 아파트단지 체육시설 등)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달리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이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을 앞질렀다.

▲주로 참여하는 체육종목 (문화체육관광부)
▲주로 참여하는 체육종목 (문화체육관광부)

규칙적으로 가장 많이 참여하는 운동은 걷기(37.2%)가 가장 많았다. 이어 등산(17.3%), 보디빌딩(16.3%) 순으로 조사됐다. 그중 등산 참여율은 전년 대비 10~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3.0%p 이상 증가했다. 보디빌딩은 30대에서 전년 대비 참여율이 가장 큰 폭(9.2%p)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참여율이 지속해서 하락하던 수영은 코로나 기간(2020~22년) 6.3%에서 23년 7.7%로 상승했다. 골프(6.7%→7.1%), 체조(5.5%→6.1%), 배드민턴(4.4%→5.2%), 탁구(2.3%→4.5%) 참여율은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체육 동호회(학교 동아리, 스포츠클럽 포함)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비율은 11.3%로 전년보다 1.1%p 증가했다. 가장 많이 가입한 종목은 축구ㆍ풋살(22.9%), 배드민턴(12.3%), 탁구(10.5%) 순이었다.

앞으로 가입하고 싶은 동호회 종목으로는 골프(12.7%), 요가ㆍ필라테스(10.7%), 수영(9.9%)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번 결과에서 확인된 생활체육 비참여 인구(32.2%)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제도(1인당 최대 5만 원 지급)'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 연령대 중 생활체육 참여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10대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와 우수 프로그램을 보유한 지정스포츠클럽의 연계를 강화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2,000
    • +1.4%
    • 이더리움
    • 4,763,000
    • +8.15%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4.23%
    • 리플
    • 1,964
    • +26.14%
    • 솔라나
    • 364,200
    • +7.5%
    • 에이다
    • 1,247
    • +11.94%
    • 이오스
    • 961
    • +6.31%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401
    • +2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6.71%
    • 체인링크
    • 21,500
    • +5.44%
    • 샌드박스
    • 495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