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떠나며 손편지…“저는 영원한 국토교통 가족”

입력 2023-12-22 15:11 수정 2023-12-22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세사기 피해자 잊지 않을 것”

▲원희룡(앞줄 가운데) 국토부 장관과 국토부 직원들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앞줄 가운데) 국토부 장관과 국토부 직원들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장관직을 마무리하면서 국토교통부 직원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전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잊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원 장관은 22일 장관 이임 서한문을 국토부 직원에게 전달했다. 원 장관은 “저는 이제 국토부 장관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는다”며 “그동안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고 운을 띄웠다.

원 장관은 이어 “안 그래도 넘쳐나는 업무에 주말에도 이어지는 현장활동, 일일회의까지 많은 짐을 지웠다”며 “그러나 너무 오른 집값 때문에 좌절하는 미래세대의 출퇴근에 녹초가 된 직장인의 삶을 하루 빨리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여러분 덕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또 “저와 여러분은 영원한 국토교통 가족이고 원팀”이라며 “함께한 동료와 방호원, 미화원, 특히 가슴에 아픔으로 남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 장관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장관직을 마무리한다. 이후 내년 총선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자필 이임 서한.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자필 이임 서한.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03,000
    • +0.79%
    • 이더리움
    • 4,740,000
    • +7.68%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14%
    • 리플
    • 1,963
    • +25.51%
    • 솔라나
    • 364,100
    • +7.88%
    • 에이다
    • 1,244
    • +11.37%
    • 이오스
    • 964
    • +5.93%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400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50
    • -9.14%
    • 체인링크
    • 21,330
    • +4.35%
    • 샌드박스
    • 496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