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협회, '2023 주택건설의 날 행사'…스마트 건설 체험관도 마련

입력 2023-12-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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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아파트에 적용한 주택시각화 솔루션 ‘D-Virtual(디버추얼)’. (자료제공=DL이앤씨)
▲e편한세상 아파트에 적용한 주택시각화 솔루션 ‘D-Virtual(디버추얼)’. (자료제공=DL이앤씨)

한국주택협회는 '꿈을 담은 주택, 주택건설인들이 만들어 갑니다'란 주제로 2023 주택건설의 날 행사를 14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체험, 강연, 공모전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모든 국민이 참여하고 동참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려는 취지다.

본 행사에서는 국회·정부·유관단체 주요 인사와 전국 주택건설헙체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주제 영상물 상영, 정부포상 수여,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행사장 1층에는 주택건설업체들이 스마트 건설의 미래에 대한 준비와 도약을 보여줄 수 있는 BIM 적용 사례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건설과 관련한 체험관이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를 포함한 대형건설사 5곳과 4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스마트 주택건설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서비스 로봇을 적용한 로봇 친화 건축물 콘셉트를 소개하고 스마트미러와 알고케어 등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연하다.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가상 공간 디버추얼로 옵션 추가·삭제 등 집안 인테리어 조합을 적용·시연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차세대 홈 플랫폼 '홈닉'을 공개한다. 아파트 내 단순 가전기기 제어, 출입관리 등 기존 홈 IoT시스템의 기능에 더해 홈스타일링, 쇼핑, 헬스케어, 반려동물 서비스, 아파트 단지 내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까지 주거 생활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유지관리 효율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및 개발기술을 소개하고 건설자동화 장비, 건설 로봇, 드론, 스마트 안전 장구 등을 내놓는다. 롯데건설은 ConGPT 플랫폼으로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며 협력사와 건설담당자들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시연한다.

다담솔루션은 층간소음 저감 바닥 난방 시공, 이후시스는 AI·VR 현장 관리, 일마니는 스마트 IOT 건설현장 통합감시 시스템, 아이콘은 건축현장관리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 2층에서는 임형남 건축가를 초대해 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이야기로 집을 짓다'란 제목의 강연, 주택산업의 미래상에 대한 MZ세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논문 발표회가 개최된다. '주택건설 안전 포스터'와 '아름다운 주택' 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작도 전시된다.

김재식 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주택건설인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전 연령층, 특히 MZ세대가 주택건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예년과 다른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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