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 조이현과의 혼인 결심…시청률 3.3%

입력 2023-11-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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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혼례대첩’ 캡처)
▲(출처=KBS2 ‘혼례대첩’ 캡처)
▲(출처=KBS2 ‘혼례대첩’ 캡처)
▲(출처=KBS2 ‘혼례대첩’ 캡처)
‘혼례대첩’ 조이현이 로운을 구하려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서는 심정우(로운 분)가 정순덕(조이현 분)과 혼인을 결심했다.

심정우와 정순덕, 정순구(허남준 분), 맹삼순(정보민 분)은 ‘늙은 아씨들’ 첫째 맹하나(정신혜 분)의 소문을 소문으로 덮고, 미담으로 바꾸는 작전 ‘소소막’을 세웠다.

정순구는 이초옥(양아름 분) 사망 사건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며, 범인은 병조판서 박복기(이순원 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초옥이 박복기 생일잔치에 일을 도우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점부터 박복기의 방으로 불려 들어간 것을 본 목격자들이 증언을 바꾼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순덕의 작전에 심정우는 “정도는 아니지만 첫째의 헛소문은 없앨 수 있을 것 같다”고 동의했다. 그리고 맹삼순은 정순덕에게 자신의 배필 후보를 정순구로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 정순덕은 비혼주의자인 정순구를 맹삼순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며 승낙했다.

심정우는 정순덕이 자신과 거리를 두는 것을 신분 차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꽉 막힌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자 심정우는 쪽지에 ‘나를 너무 어려워하지 말라’고 적어서 전했다. 하지만 정순덕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심정우는 “답이 늦어도 가슴 통증이 오니 빨리 답해달라”고 재촉했다. 정순덕은 “알아서 하겠다”라는 쪽지를 전했고, 심정우는 섭섭해하면서도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순덕 역시 심정우가 보낸 쪽지들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세자 이재(홍동영 분)는 급하게 입궐하라는 중전(진희경 분)의 말에 궁으로 가던 중 가던 길이 아님이 의심돼 도망쳤다. 마침 근처에서 꿩 사냥을 하고 있던 맹하나는 군사에 쫓기는 이재를 구했다. 이재는 “그대가 날 구했으니 끝까지 책임져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이 시작됐다.

심정우와 정순덕은 필사를 마친 뒤 나란히 앉았다. 심정우는 정순덕의 이름을 물었고, 정순덕은 “순덕”이라는 이름과 27살 나이를 밝혔다. 심정우는 정순덕에 대해 더 알아야겠다고 했지만, 정순덕은 “중매 끝나면 다시는 볼 일 없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그 시간, 맹박사네 집에 머물게 된 이재는 맹하나와 금지된 구역으로 밤 산책을 하며 속마음을 밝혔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 박씨 부인(박지영 분)은 사병을 풀어 세자를 살해해도 된다고 밝혔다. 조영배(이해영 분)가 이유를 묻자 세자를 몰래 사가로 보낸 건 중전이니 책임을 중전에게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의 목숨이 다시 한번 위험했지만, 맹하나의 지혜로 무사히 중전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심정우는 화록으로 위장해 ‘마님의 사생활’ 3편이자 ‘초희 낭자전’을 발표했다. 실화에 기반을 뒀다는 이 미혼금 소설은 불티나게 팔렸고, 숙빈 박씨(박현정 분)의 귀에 들어갈 정도였다. 박복기의 부인은 큰돈을 들여 소설을 회수하려고 했지만 이미 도성 내에 파다하게 퍼지면서 박씨 부인도 이를 알게 됐다.

하지만 실제로 나선 건 심정우는 정순구의 신호에 맞춰 절벽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이때 박복기가 쏜 화살이 날아들었다. 날아오는 화살에 균형을 잃은 심정우는 절벽에서 떨어졌고, 물속으로 빠졌다. 이때 그를 구하러 물속으로 뛰어든 건 정순덕이었다.

이에 심정우는 “돌이켜 생각하면 그때 이미 나는 결심했던 것 같다. 여주댁과 혼인을 해야겠다고”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2 ‘혼례대첩’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출처=KBS2 ‘혼례대첩’ 캡처)
▲(출처=KBS2 ‘혼례대첩’ 캡처)
▲(출처=KBS2 ‘혼례대첩’ 캡처)
▲(출처=KBS2 ‘혼례대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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