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의 시그니처 메뉴 대게라면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다.
이마트가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 상품을 448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021년 어쩌다 사장 시즌1과 이듬해 시즌2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큰 인기를 얻은 대게라면의 맛을 구현한 상품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라면을 목표로 출시됐다. 후레이크, 분말스프, 향미유 3첨 스프로 구성했다. 특히 제조사인 팔도는 대게가 함유된 스프를 새롭게 개발하는 등 방송 그대로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최근 2년간 이마트는 팔도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별화 라면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2022년 1월 팔도와 협력해 국내 가장 매운 라면으로 단독 기획했던 팔도 틈새라면 극한체험의 경우, 두 달여 만에 초기 기획 물량인 30만 개가 완판됐다. 이후 2022년 4월부터 팔도에서 정식 상품으로 출시했다.
또한 시즌성 기획으로 지난해 5월 오뚜기와 출시한 오뚜기 진짜 열쫄면, 같은 해 5월, 11월 팔도와 출시했던 팔도 불비빔면 극한체험, 팔도 비빔면 레몬 상품 역시 이마트 단독으로 운영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다양하고 새로운 차별화 상품 운영을 통해 이마트 전체 봉지라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이어 올해 1~10월 누계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8.0% 늘었다.
박이레 이마트 라면 바이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이색 라면을 출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