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 시대를 갈음하는 스포츠 유명인사 ‘농구인 김영기’

입력 2023-10-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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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인 김영기' 표지. (글누림)
▲ '농구인 김영기' 표지. (글누림)
김영기 전 KBL 총재의 농구 인생을 톺아보는 ‘농구인 김영기’가 발간됐다. 저자인 허진석 한국체대 교수는 이 책에서 한 시대를 갈음할 수 있는 역사적 인물로 남자농구의 김영기 등을 지목한다. 광복 이후 등장한 첫 대중스타였던 김 전 총재는 농구 선수뿐 아니라 방송해설가와 코치 등으로도 활동했다. 그런 김 전 총재에 대해 출판사는 “김영기의 영향력은 세기를 넘어 2000년대까지 이어졌다”며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의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유명인사로서 바람직한 일면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의 체육인이 폭증하고 한국 스포츠가 대중적인 문화산업으로 성장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요구받기에 이른 현실을 고려하면 김영기의 선구자적 업적과 그가 남긴 정신적 유산의 발전적 계승이 필요하다”고 썼다.

■ ‘농구인 김영기’

허진석 지음 | 글누림 펴냄 | 308쪽 |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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