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경제 대국 인도가 태양광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빠르게 줄여 가고 있는 가운데 지앤비에스 에코가 110GW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태양광 친환경 스크러버의 인도 수출을 위한 출하식을 갖고 선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인도 타타(Tata)그룹 산하의 태양광 패널 제조사 타타파워솔라(Tata Power Solar)와 체결한 57억원 규모 스크러버 장비 공급계약 건으로 인도 지역으로 전량 수출된다.
회사는 이번 인도향 출하식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체결한 200억원 규모의 태양광 스크러버 공급계약 건 선적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올해 상반기 인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다니(ADANI), 타타(TATA), 와리(Waaree) 등 인도 태양광 선두기업들과 2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추가적인 인도 태양광 사업 진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최근 인도 엠비에너지(EMMVEE ENERGY)와 133만불 규모의 태양광 스크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엠비에너지는 1992년 설립이래 태양열 난방 온수 시스템 및 태양광 모듈 및 패널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태양광 전문그룹이다.
또, 기존 인도 고객사들과의 추가 수주 논의 및 신규 수주를 위한 협상도 진행중에 있어 지앤비에스 에코의 인도 태양광 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가 태양광 생태계에서 탈중국화를 가속화하는 등 인도 정부의 지원책에 힘입어 인도 태양광 시장 파이가 급속도로 커지는 양상”이라며 “지앤비에스 에코는 지난 7월 인도 파트너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태양광 사업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인도 태양광 회사들과의 추가 수주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며 “올해초부터 시작된 인도향 장비 출하에 따른 수출의 매출 인식이 점차 본격화될 전망으로 앞으로의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