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3~25일 열린 이번 PIS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총 1273건, 849만1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뷰 인 서울'은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섬유패션 국제전시회로 역대 최대규모인 507개 기업이 참여하고 미주, 유럽, 베트남, 일본 등 여러 국가의 구매자가 방문했다.
도는 우수기업 15개 사와 경기도관을 구성해 우수한 품질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여 총 361건 478만9000달러(63억40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캐미컬프린팅, 기능성 가공 등 원단 후가공 전문업체인 H사(하남시 소재)는 경기도관 참가를 통해 냉감·발열·친환경 가공제품을 홍보해 국내 유명 아웃도어 전문 N사, C사, D사 등 26건의 상담으로 약 14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서울 삼성동 섬유회관에서 25일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섬유 수출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시회에 참여한 해외 구매자 15명을 초청하고 도내 기업 16개사를 선정 후 1:1 연결해 밀도 있는 수출 상담과 상호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도내 기업의 주력상품인 기능성 니트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미주, 유럽 지역 유력 구매자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제조기업을 사전에 연결해 상담 집중도를 높였다.
모델이 원단을 활용한 작품을 착장해 선보임으로써 원단의 기능과 특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상담을 돕는 등 생동감 있는 수출 상담회가 되도록 한 결과 총 912건 370만2000달러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에 참가한 양주시 소재 S사는 기능성 운동복 소재를 찾는 미주지역 구매자와 요가복 트리코트 원단 상담을 진행해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섬유기업이 밀집해 있어 품질의 우수성은 물론이고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섬유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