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상(오른쪽) 아시아나항공 상무와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기후변화센터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탄소 감축에 앞장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종로구 기후변화센터 본사에서 탄소 상쇄 활동 협력을 위해 기후변화센터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그램은 항공기 탑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자발적 탄소 시장 플랫폼을 이용해 고객과 기업이 탄소 배출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말부터 공식 홈페이지 내 ESG 경영 페이지 및 이벤트 배너를 통해 자발적 탄소 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 홈페이지 연결을 제공한다. 승객이 탑승한 항공편 출발·도착 공항을 입력하면 계산되는 탄소배출량을 탄소크레딧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아오라(AORA)를 통해 구매한 탄소크레딧은 △바이오 스토브 보급 △재생 에너지 생산 △열대림 보존사업 등의 개발도상국 기후대응·탄소 감축 사업에 사용한다.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 감축 노력에 동참함과 동시에 고객과 함께 탄소 상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