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포인트(0.09%) 오른 2604.72로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은 867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 원, 50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휴장을 앞둔 외국인의 관망심리 속 전일 급등했던 2차전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단기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보합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 관점에서는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6.9%), 리비안(17.4%)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인도량 증가 소식 등으로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는 점은 전일 폭등에 따른 숏커버 물량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국내 2차전지주들에게 훈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업체들의 인도량 증가 소식은 전일 국내 증시에서 선반영된 재료였다는 점을 감안 시, 금일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55%), 유통업(0.54%), 의료정밀(0.50%) , 운수장비(0.30%) 등이 오름세다. 보험(-0.62%), 기계(-0.59%), 건설업(-0.4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6.56%), LG전자(3.70%), 현대오토에버(2.89%), SK이노베이션(2.87%) 등이 강세다.
카카오페이(-3.40%), 한전기술(-2.43%), 크래프톤(-2.01%), 금호석유(-2.01%)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19%) 오른 890.94에 개장했다. 개인은 1906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4억 원, 37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7.18%), 알멕(5.68%), 루닛(5.17%), 레이크머티리얼즈(4.61%), 큐렉소(3.84%), 메지온(3.50%), 파라다이스(3.04%) 등이 강세다.
카나리아바이오(-5.42%), 에스티큐브(-3.75%), 원텍(-3.38%)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