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이노베이션·지오센트릭, ‘부정적 관찰대상’ 연장…IRA 공제 확정 필요”

입력 2023-06-15 1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15일 SK이노베이션과 그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에 대해 신용전망 '부정적 관찰대상'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부정적 관찰 대상은 향후 3개월 이내에 신용등급의 추가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다는 의미다.

S&P는 앞서 3월 SK이노베이션의 공격적 투자계획에 따른 레버리지(차입금) 부담을 반영해 신용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양사의 신용등급은 'BBB-'다. S&P는 향후 진행 상황을 반영해 2~3개월 이내에 관찰 대상 제외 여부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김제열 S&P 연구원은 "양사의 부정적 관찰 대상 해제를 위해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현지생산세액공제(AMPC) 혜택 관련 추가 사항 확정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분기 실적에 현지생산세액공제 관련 혜택을 반영하지 않았다. S&P는 향후 분기 실적 시 해당 보조금과 관련한 회사의 회계 처리와 보조금 지급 시기, 예산 규모 등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구체적인 발표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다양한 형태의 신규자금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대규모 투자계획을 고려할 때, S&P는 동사의 차입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향후 양사의 레버리지 관리와 비차입 자금조달 노력 등 재무정책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60,000
    • +2.49%
    • 이더리움
    • 4,616,000
    • +5.58%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6.05%
    • 리플
    • 1,552
    • -0.96%
    • 솔라나
    • 350,000
    • +5.36%
    • 에이다
    • 1,097
    • -6.24%
    • 이오스
    • 908
    • +0.78%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37
    • -7.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4.64%
    • 체인링크
    • 20,810
    • +0.05%
    • 샌드박스
    • 480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