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반도이폐(半途而廢)/그린슈머

입력 2023-04-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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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히스 레저 명언

“나는 완전하게 현재에 산다. 과거나 미래에 살지 않는다.”

호주 출신 미국 영화배우다. 유니버설과 폭스의 영화 ‘로어’로 할리우드로 진출한 그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는 ‘브로크백 마운틴’에 부부로 출연한 미셸 윌리엄스와 실제로 연인이 되어 결혼했다. 조커로 등장한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열연한 그는 아카데미 영화제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79~2008.

☆ 고사성어 / 반도이폐(半途而廢)

일하다가 중도에 그만둔다는 뜻이다.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는 것을 말한다. 중도이폐(中道而廢)라고도 한다. 중용(中庸) 11장에 나온다. 공자(孔子)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군자는 도를 좇아 행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기도 하지만, 나는 그만둘 수가 없다[君子尊道而行 半途而廢 吾弗能已矣]” 이것은 선한 도(道)를 따르는 올바른 행위를 행하면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어떤 시련이나 유혹이 다가와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자기 길을 가겠다고 다짐한 공자의 말이다.

☆시사상식/그린슈머(greensumer)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구매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이다. green과 consumer의 합성어다. 우리말 순화어는 ‘녹색 소비자’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는 이들로, 식품, 의류, 생활용품 등을 살 때 제품의 친환경성 여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이들의 성장은 산업 전반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켜 기업들이 환경오염 방지 시스템 등을 도입하면서 다양하고 활발한 그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속담 / 하루 죽을 줄은 모르고 열흘 살 줄만 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덧없는 세상에서 자기만은 얼마든지 오래 살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현재를 완전하게 사는 삶

동네에서 가끔 만났던 할머니를 몇 달 동안 보지 못하다가 어느 날 우연히 만났다.

남자가 “건강하시죠?”라고 인사했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환하게 웃으며 한 대답.

“응, 아주 건강해. 말기 위암 빼고는 다 좋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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